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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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김무열 "송지효보다 나이 많아 보이지만 동생, 형이라 불러"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2.12 15:50 / 기사수정 2020.02.12 13: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무열과 송지효와 함께 했던 '침입자' 촬영 현장을 이야기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원평 감독과 배우 송지효, 김무열이 참석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김무열은 "송지효 씨가 저보다 누나다. 제가 한 두살 위로 보이지 않나"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는 평소에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송지효 씨의 모습보다 전작에서 보여준 배우의 모습들을 눈여겨 봤었고 이 역할에 캐스팅됐다 얘기를 들었을 때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현장에서 연기에 대한 태도나 자세 이런 것들은 물론이고 연기 역시 그랬다"고 덧붙였다.

"더 좋은 것은, 성격이 정말 털털하다. 제가 형이라고 부를 정도였다"면서 "서슴없이 스태프나 동료 배우들, 선생님들까지도 잘 챙겨주시고 해서 좋았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송지효도 "아무래도 스릴러 장르이고, 김무열 씨와 대립하는 역할이어서 제 생각보다 많이 친해지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무열 씨를 만나면 계속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듬직함이 컸고, 김무열 씨가 아니었다면 제가 잘 끝낼 수 있었을까 싶다. 많이 의지했다"고 고마워했다.

'침입자'는 3월 1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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