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44
사회

“아임뚜렛은 시트콤 등장인물 중 하나일 뿐”, 유튜브 복귀 이유 밝힌 홍정오

기사입력 2020.01.17 09:04 / 기사수정 2020.01.17 23:31

백종모 기자


유튜버 ‘아임뚜렛(현 ’젠이뚜‘, 본명 홍정오)’이 채널 명을 바꾸고 활동을 개재하려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아임뚜렛은 17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을 통해 유튜브 채널 강행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해당 글에서 아임뚜렛은 “나의 목표는 시트콤을 제작하는 것인데, 일반인으로 그 자본을 마련할 방법은 유튜브 뿐이었다”며 “이 시트콤에는 총 12명의 주요 캐릭터가 등장을 하고, 내가 한 달간 연출했던 ‘아임뚜렛’ 또한 등장 인물 중 한명이다. 그 두번째가 애니매이션 매니아 ‘젠이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신이 틱 장애를 앓고 있다며 힘겹게 라면을 먹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큰 관심을 모았던 ‘아임뚜렛’은, 지인의 폭로 등으로 ‘틱 장애를 연기하는 정상인’이라는 의혹이 일자 “촬영 시 증상을 과장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후 유튜브 채널 이름을 ‘젠이뚜’로 변경한 뒤, 프로필 사진에 만화 캐릭터로 코스프레한 자신의 모습을 게재했다. 진한 화장을 한 모습 때문에 ‘여장’을 한 것으로 보는 이도 많았다.

다음은 아임뚜렛의 글 전문.

논란이 계속 커지는 만큼 제가 왜 유튜브를 강행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에 해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트콤을 제작하는 것인데요. 

일반인으로서 그 자본을 마련할 방법은 유튜브뿐이었습니다.

방송사를 따라갈 순 없겠지만 배우들을 섭외하여 흉내는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저 스스로, 원하는 대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시트콤은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년에 걸쳐 제가 직접 대본을 작성하였습니다.

시트콤의 제목은 '행복동 12번지'라는 가명을 가지고 있으며.

단역을 제외한 총 12명의 캐릭터가 등장을 하고 

등장인물들은 모두 저의 특징과 삶을 닮아있습니다.

제가 겪지 못한 세상을 스토리텔링 해봤자 설득력이 없을 테니까요.

제가 한 달간 연출했던 아임뚜렛또한 등장인물 중 한 명이고

그 두 번째가 애니매이션 애호가 젠이뚜입니다. 물론 극중 이름은 다릅니다.

앞으로 열 명의 케릭터가 남아있으며 본 채널에 간간이 노출시킬 예정입니다.

유튜브란 플랫폼은 이 케릭터들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했고 수익창출이 잘 되면 더욱 좋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유튜브가 자유로운 동영상 컨텐츠 플랫폼이라 여기는데요.

어느 누구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매체인데다 규모도 엄청납니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맹점으로 작용하고

그 어떤 검증되지 않은 영상이 올라올 수도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유튜브 내에서 누군가에게 비난받더라도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사칭만 언급했을 뿐인데. 

우려했던 대로 한 인터넷 기사에서는 사칭 페이지를 그대로 긁어가셨더라고요.

또한, 모 방송에서 제보만으로 저를 가벼이 다룬다는 점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제보자들은 법정에서 명예를 걸고 증언을 한 이들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비난을 받더라도 결승선에 도달할 것입니다.

저에게 돌을 던지셔서 여러분들의 노여움이 풀리신다면 멈추어 달라고 안하겠습니다.

전 이미 사회생활에 미련이없는 사람입니다. 구태여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유튜브를 하기 이전에도 우정, 사랑 등 인간사 삼라만상에 시큰둥한 성격이었기에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곧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해당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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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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