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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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아제르바이잔 4인, 경주서 즐긴 논스톱 불꽃 여행 [종합]

기사입력 2020.01.09 21:38 / 기사수정 2020.01.09 21:5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알라베르디와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이 경주에서 알찬 여행을 즐겼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의 한국 여행 셋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은 대망의 알라베르디 투어의 시작 날이었다.

친구들의 목적지는 경주였다.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은 한국에 관심이 많고 역사에도 관심이 많다. 신라 역사 중심지인 경주를 데려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주로 향하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휴게소에서 버스 위치를 헷갈렸고, 경주에 도착한 뒤에는 에민의 선글라스와 알라베르디의 지갑을 잃어버려 한 차례 소동이 벌어졌다.

친구들은 이후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에게 "어디를 가든 그곳의 역사부터 알아야 하잖아. 경주의 역사적인 곳들을 볼 거다. 신라라는 국가가 있었는데 경주가 그 나라의 수도였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첨성대였다. 친구들은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은 알라베르디를 따라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친구들을 이끌고 가는 곳은 대릉원이었다. 이는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이 모여 있는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고분군이다. 대릉원은 특히 신라 시대 문화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들이 출토된 곳이기도 하다. 



알라베르디는 박물관에서 친구들을 위해 세세하게 설명했다. 친구들은 그의 설명을 경청했다. 친구들이 한국의 역사 공부에 집중하는 데는 아제르바이잔의 오래된 역사와도 관련이 깊다. 아제르바이잔의 고부스탄 암각화 문화 경관에는 4만 년 전에 새겨진 것으로 예상되는 암각화가 있다. 

에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제르바이잔 자랑거리 중 하나는 오래된 역사다. 우리나라 역사나 전통적인 문화는 다른 나라 역사의 본보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루슬란 또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제르바이잔 조상들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유적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제르바잔의 오랜 역사를 한국 사람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경을 마친 친구들은 경주 명물 빵을 산 뒤 정신없이 뛰었다. 이들이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바로 경주월드였다. 경주월드 폐장은 6시인데, 이들이 도착한 시간은 5시였다. 친구들은 1시간 동안 많은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쉼 없이 뛰어 웃음을 안겼다.

경주월드를 즐긴 친구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했다. 한옥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알라베르디는 "매운 음식에 약한 친구들을 위해 한정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친구들은 모둠전과 가자미구이 등 빼곡하게 차려진 차림에 깜짝 놀랐다. 이와 함께 막걸리를 곁들여 마시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다만 알라베르디의 투어는 끝나지 않았다. 알라베르디는 친구들과 함께 동궁과 월지로 향해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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