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29
사회

기면증부터 불면증까지…국내 수면장애 환자 57만명…전 국민의 1.1%

기사입력 2019.10.26 22:39



[엑스포츠뉴스닷컴] 잠을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거나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수면장애로 연간 57만명이 병원을 찾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5년간 수면장애 환자는 연평균 8.1% 늘어났다.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2018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수면장애로 병원 등 요양기관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수면장애는 건강한 잠을 자지 못하거나 충분히 자고도 낮 동안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 등을 칭한다.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

지난해 이런 수면장애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57만명으로 전 국민의 1.1% 정도다.

환자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해 70세 이상에서는 3.3%가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았다.

2014년 42만명이었던 수면장애 환자 수는 5년간 37%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1%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1.4배 많다. 다양한 연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1.5~2배 정도 불면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는데, 그 이유로는 생리 주기, 임신, 출산, 폐경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가율은 60대 전체와 20~30대 남성 환자에서 높았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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