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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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정영주, 딸 오지은 위한 헬리콥터 맘 "지독한 모성애"

기사입력 2019.09.15 10: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황금정원' 정영주가 오지은을 지키기 위해 한지혜의 신분 관련 쐐기를 박았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에서 신난숙(정영주 분)은 사비나(오지은)에게 은동주(한지혜)가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난숙의 집에서 드디어 세 사람이 만나게 되고, 난숙은 “그 때 알아봤어야 해. 우리가 과거 때문에 버리고 온 그 이름을 천연덕스럽게 쓰고 있는 뻔뻔한 너를”이라며 말을 꺼낸다.

굳어진 은동주는 내 이름이 은동주가 아니라고 묻자, 난숙은 “물론 세상에 동명이인은 많아. 하지만 너처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기억까지 공유하고 있는 동명이인은 있을 수 없어! 그건,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기억을 훔쳤다는 뜻이야”라며 대답한다.

이어 동주는 자신의 엄마 이름이 신난숙이라며 김순화 목사가 알려줬다는 말을 했다. 난숙은 “니가 그렇게 엄마라고 애타게 찾던 신난숙이 누군 줄 알아? 바로 나야. 내 한국 이름이 바로 신난숙이라고”라며 고백하듯 이야기한다.

동주는 아니라며 벌떡 일어섰다. 난숙도 버럭하며 “그래. 김순화 목사 만났어. 니 얘기를 하더라. 내가 니 엄마인 줄 알고 애타게 찾고 있다고. 난 그 때 분명히 밝혔어. 내게 잃어버린 딸 따위 없어. 목사가 네게 그렇게 말했다면 그건 니가 하도 불쌍해서 기억이라도 붙잡고 살라고 배려한거야”라며 냉정하게 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난숙은 헬리콥터 맘의 면모를 보여줬다. 자신의 딸 사비나를 위해서라며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 문제를 해결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독해지는 악행을 벌이는 신난숙이 자신의 딸을 위해 어떠한 악행까지 펼칠지 주목된다.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연속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황금정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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