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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해치' 종영소감 "부족한 점 일깨워준 고마운 작품"

기사입력 2019.05.01 09: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해치' 박훈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30일 SBS 월화드라마 '해치'가 종영한 가운데, 달문 역으로 활약한 배우 박훈이 종영 인사를 전했다.

박훈은 극중 거리의 왕이자 무술의 달인 달문으로 활약했다. 묵직함이 돋보이는 캐릭터인 만큼 박훈은, 정의로운 신념과 가슴 찡한 애틋한 사랑을 오가는 진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하 '해치' 종영 관련 박훈 일문일답

Q. '해치'를 마친 소감은?

저와 함께 달문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스탭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촬영 내내 달문이란 캐릭터를 사랑해주신 스탭 여러분의 노력과 정성으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새삼 함께 해주신 분들께 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Q.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많았는데, 스스로 연기를 만족했던 장면이 있었다면?

달문에 대한 현장 스탭분들의 노력이 시청자 여러분께도 닿았다고 생각합니다. 연기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 많아 죄송한 생각까지 듭니다. 좋게 봐주셨다면 스탭분들과 상대 배우분들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니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극중 거지패 소굴(광통교)이나 자모전가에서 촬영한 씬이 좋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는데,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저를 능력자 달문으로 만들어준 전기수 역 이승원 배우님 그리고 군태 역 홍진기 배우님의 능력 덕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Q. 오랜만에 사극 작품을 했다.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전 사극 작품(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주로 액션에 치중했다면 이번엔 그 중심이 멜로 라인에 있었습니다. 그 점이 가장 어렵기도 하고 또 재미있기도 했는데, 상대 역 채윤영으로 연기해주신 배정화 배우님 덕분에 어려운 감정들도 보다 수월하게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윤복단 고마워요.

Q. 가장 기적에 남는 에피소드는?

극중 문수와 귓 바람 장난 장면이 재미있었습니다. 달문의 무거운 느낌도 조금이나마 희석할 수 있었고 또 문수와의 관계성도 잘 보일 수 있는 장면이라 가장 즐겁게 촬영했었습니다. 사실 실제 관계도 비슷합니다.

Q. 앞으로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어떻게 기억되는 건 시청자 분들의 몫이라 제가 생각하는 것은 욕심 같아서요. 하지만 가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놀라긴 하는데, 과거에 제가 했던 작품들을 말씀하시면서 "지금도 잘 보고 있어요"라고 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라는 배우의 과정을 함께해주고 계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분들을 위해서라면 저도 하나하나 "박훈이라는 배우의 과정을 충실히 쌓아가야만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쌓아가겠습니다.

Q. 박훈에게 '해치'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좋았고 전과 다른 고민들을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저의 부족한 점을 일깨워준 고마운 작품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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