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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추행혐의' 최재우, 촉망받던 기대주서 영구제명…'날개없는 추락'

기사입력 2018.03.15 11:02 / 기사수정 2018.03.15 11:0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대를 모았던 모굴스키 기대주 최재우와 김지헌이 음주 및 폭행·추행 등의 이유로 대한스키협회로 부터 영구제명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스키협회는 14일 "지난 12일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최재우, 김지헌의 영구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선수 자격 박탈은 물론 향후 국내에서 스키 지도자로도 활동이 불가능하다. 

최재우와 김지헌은 지난 3일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모굴 경기에 출전했다. 두 사람은 대회 기간 경기를 마친 뒤 술을 마시고 숙소로 복귀, 여자 대표 선수들에게 술을 함께 마실 것을 요구하면서 추행, 폭행 등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우는 모굴 스키 간판으로 평창올림픽 기간 중 한국 설상의 메달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차 결선에서 점프 후 착지하다 넘어지며 실격해 12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최재우는 네 살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해 캐나다 유학 당시 "귀화를 고려해보라"는 제의까지 받았을 정도로 특출난 재능을 보였다. 특히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본인 역시 "술과 친구를 끊고 차도 팔았다. SNS도 그만뒀다"며 "이번 올림픽은 나 자신과의 대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비록 아쉬운 착지실패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2차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최선을 다했던 최재우에게 팬들은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협회도 다방면으로 최재우를 지원하며 큰 기대를 걸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끊었던 술이 문제를 일으키며 최제우가 다시 스키를 타는 모습은 보기 힘들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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