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5 12:48 / 기사수정 2008.10.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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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한국체육대학교 탁구장의 모습, 확실히 군대에서 배우고 온 애들이 잘 친다.
오늘은 첫 시간이기 때문에 기본자세부터 배웁니다. 바로 라켓을 쥐는 법과 스탠딩 방법, 전체적인 자세 등을 배우겠습니다. 무엇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스포츠야말로 기본이 탄탄해야 다음 동작도 무리 없이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탁구 라켓을 쥐는 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셰이크핸드와 펜홀더 두 가지인데 동양인은 보통 펜홀더, 서양인은 셰이크핸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동양인이 젓가락을 사용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 펜홀더 그립도 무난하게 소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셰이크핸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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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홀더그립. 사진에서 보듯이 펜을 잡듯 라켓을 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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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이크핸드그립. 악수 하듯 편한대로 가볍게 잡아주면 된다.
별거 아닌 것 같은 그립이지만 어떤 그립을 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탁구 스타일이 많이 달라집니다.
펜홀더 그립을 사용하는 선수는 아무래도 펜홀더 그립이 앞면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포어핸드에는 강하지만 백핸드는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에 반해 셰이크핸드 그립은 양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포어핸드와 백핸드 모두 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펜홀더 그립이라도 뒷면에 남은 손가락을 어떻게 대느냐에 따라서 또 스타일이 약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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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면에 남은 세 손가락을 넓게 펴 지탱한다.
뒷면에 남은 세 손가락을 넓게 잡아주면 포핸드를 할 때 좀 더 강한 파워를 싣게 되고 라켓이 흔들리지 않아 안정적이고 강한 포핸드가 가능해집니다. 대신 백핸드로의 전환이 느리고 약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세손가락을 좁게 모아준다.
뒷면에 남은 세 손가락을 좁게 모아주면 넓게 잡았을 때처럼 강하고 안정적인 포어핸드는 할 수 없지만 빠르게 백핸드로 전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정하고 나면 이제 테이블 앞에 서는 기본자세를 배운다.
처음에는 가장 기본적인 포어핸드 스트로크를 배우기 때문에 TV에서 프로 선수들이 하는 것처럼 테이블에서 멀리 떨어질 필요도 없고 자신의 보폭으로 한걸음 정도 떨어진 뒤 자신이 오른손잡이라면 테이블 중간에서 약간 왼쪽에 섭니다.
발은 나란히 두지 않고 왼발을 약간 뒤로 빼고서는 게 좋다. 중심이 뒤로 가 있거나 뻣뻣하게 서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면 게임을 할 때 공을 쫓아 재빠르게 이동하지 못합니다. 상체는 어느 정도 가볍게 숙이고 무릎 또한 약간 굽혀 이동을 쉽게 해야 합니다. 팔은 라켓을 쥔 채로 자신의 허리 위치에서 조금 위로 올려 둡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자세를 익혔다면 이제 기술을 배울 차례이다.
처음에는 가장 기본적인 포어핸드를 배우게 된다.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지만 탁구야말로 기본적인 스윙 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플레이 하기 힘든 스포츠이다. 자그마한 테이블에 공을 들어가게 해야 하는데 라켓의 각도만 조금 틀려져도 바로 아웃되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숙련자가 보내주는 서브를 포어핸드로 정확한 지점에 맞추는 연습을 많이 해두는 것이 좋다.
다음 시간에는 포어핸드 스윙 자세와 공의 낙하 위치에 따른 라켓의 각도와 타격 위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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