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금준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최유정이 이 프로젝트를 '운명'으로 느꼈다.
최유정은 5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미니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우리 11명이 만난 것은 우연처럼 만난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흔한 만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인연들을 하나하나 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나중에 아이오아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통해 각자의 길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지나서도 오랫동안 끈끈한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임나영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부터 알고 있었던 기간이었다. 오랜시간 동안 연습을 했기에 데뷔가 간절했다. 정말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다"이라면서 "10개월 동안 좋은 추억을 쌓고, 잘 마무리해서 서로 힘을 주는 좋은 동료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소미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이오아이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면서 "웃으면서 즐겁게 잘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4일 데뷔 미니앨범 '크리슬리스'를 발매했다. '크리슬리스'는 '준비 시간'이라는 의미로, 수 없이 흘린 땀과 노력의 준비 시간을 거쳐 정식 데뷔를 하게 된 소녀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이들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드림 걸스'는 제시의 '쎈언니', 럭키제이의 '들리니', 배치기 '왈칵'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프로듀서 Famousbro와 작곡가 바울이 공동 작곡한 팝 댄스 넘버. Famousbro가 가사를 맡았으며 임나영과 최유정이 직접 랩메이킹에 나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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