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측 "1위 발표 無? 엑소·빅뱅 투표논란과 관계없어" 선긋기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인기가요'가 엑소 대 빅뱅의 맞대결에서 1위 발표 없이 방송을 마무리지었다.

SBS '인기가요'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에 "녹화방송 전환으로 생방송 집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1위 발표가 늦어졌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대개 방송 결방의 경우엔 다음 주 화요일에 1위 발표가 난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내일께 홈페이지를 통해 1위가 발표될 것이다. 현재 1위 집계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인기가요' 1위 발표 누락과 관련, 엑소 대 빅뱅을 둘러싼 투표 논란, 또 팬덤간의 마찰을 의식한 선택이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하지만 관계자는 "전혀 그것과는 관계 없다"고 정확하게 선을 그었다.

앞서 '인기가요'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14일 방송부터 비공개 녹화로 진행된다 밝혔다. 생방송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인기가요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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