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6:05
스포츠

[한국-호주] 슈틸리케 자신감 "선수들 모두가 잘 준비돼 있다"

기사입력 2015.01.17 21:18 / 기사수정 2015.01.17 21:3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호주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리즈번에 위치한 선코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까지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A조 1위로 8강 무대에 안착했다. B조 2위를 다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간의 18일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상대가 정해질 예정이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 중에 호주전이 가장 치열했다"면서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어떻게 경기를 하고 투지와 조직력을 보이느냐가 관건이었다. 오늘 우리는 투지 넘치고 적극적이었다. 이런 모습이라면 대회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흡족해 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마다 바뀌는 선발 라인업에도 팀의 전력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표팀은 감기 바이러스와 부상 등의 여파로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매번 다른 선수 구성으로 경기를 소화해 왔다. 이에 따라 호흡과 경기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승리라는 결과로 이를 불식시켰다.

슈틸리케 감독은 "의도치 않은 부상과 감기몸살로 매번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누구나 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전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된 박주호와 구자철에 대해서는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두 선수는 호주 선수들의 거친 파울에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에 쓰러진 후 급히 들것에 실려 나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호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자철은 검진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