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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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깜짝 기록! 프랑스 태생 선수 무려 '99명'…알제리 13명→아이티 12명→콩고민주공화국 11명

기사입력 2026.07.04 01:3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흥미로운 기록 하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뿐 아니라 수많은 '프랑스 태생'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참가 선수 가운데 프랑스에서 태어난 선수는 무려 99명으로, 모든 국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에는 프랑스 태생 선수가 99명이다. 세계 축구의 심장으로 온 것을 환영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프랑스가 어떻게 세계 최대 축구 인재 공급국이 됐는지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48개국 선수단 가운데 프랑스 출생 선수는 총 99명이다.

이는 67명을 배출한 해당 기록 2위 네덜란드를 크게 앞서는 기록으로, 프랑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월드컵 참가 선수를 배출한 국가가 됐다.

프랑스 대표팀을 제외하고는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에 프랑스 태생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알제리는 프랑스 태생 선수 13명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국가다. 그 뒤를 아이티(12명), 콩고민주공화국(11명)이 이었다. 


세네갈은 프랑스 태생 선수 10명을 대표팀에 포함시켰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 공격수 이브라힘 음바예가 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대신 세네갈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미드필더 파페 게예는 파리 동부 몽트뢰유 출신이며, 공격수 일리망 은디아예는 프랑스 노르망디 루앙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도 다른 국가를 선택한 선수들도 있다.


모로코의 베테랑 센터백 이사 디오프와 18세 신예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가 그 예시다. 둘은 모두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성인 대표팀은 모로코를 선택해 현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흥미로운 점은 특히 프랑스 내부에서도 수도 파리의 영향력이 압도적이라는 것이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가운데 무려 56명이 파리에서 태어났다.

파리를 포함한 일드프랑스 지역은 전체 프랑스 국토의 약 2%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약 1250만 명으로 전국의 19%가 거주한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프랑스 태생 선수 상당수가 이 지역에서 성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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