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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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대참사' 조별리그 탈락 확정!…韓 축구 3위간 9위로 밀려나→콩고, 우즈베크에 3-1 대역전승 [월드컵 리뷰]

기사입력 2026.06.28 10:33 / 기사수정 2026.06.28 11: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도전이 결국 조별리그에서 끝났다. 

콩고민주공화국(콩고민주)이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조별리그 K조 최종전에서 3-1 역전 승을 거뒀다. 


홍명보호의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우즈베키스탄(우즈베크)이 5점차 이하로 승리하거나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둬야 하고 다음 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콩고민주가 우즈베크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K조 3위가 됐다. 콩고가 3위간 순위 1위(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1)로 올라갔다. 대한민국을 3위긴 순위 9위(1승2패∙승점 3∙골득실 -1)로 밀어냈다.




한국은 지난 25일 남아공전 0-1 충격패 이후 다른 조들의 결과를 계속 지켜봤지만,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잡아준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도움을 받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홍명보 감독의 두 번째 월드컵 도전 대실패로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마무리하게 됐다. 

콩고민주는 이날 4-4-2 전형으로 나섰다. 리오넬 음파시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아르투르 마수아쿠, 악셀 튀앙제브, 샹셀 음벰바, 아론 완비사카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노아 사디키, 사무엘 무투사미가 지켰고 나다나엘 음바쿠, 브리앙 시펭가가 측면을 맡았다. 최전방에 요안 위사, 세드릭 바캄부가 출격했다. 

우즈베크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압두포히드 나메토프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자콘기르 우로조프, 루스탐 아슐마토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백3를 구성했다. 셰르조드 나스룰라에프, 호지아크바르 알리조노프가 윙백을 맡았고 아크말 모즈고포이, 오타베크 슈쿠로프가 중원을 지켰다. 측면 공격수로 도스톤벡 하마도프, 압보스벡 파이줄라예프 중앙에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득점을 노렸다. 

시작과 함께 킥오프 상황에서 득점이 터질 뻔 했다. 하마도프가 박스 안에서 왼발로 첫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컨드 볼을 다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처음에 하마도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콩고민주는 왼쪽 측면에서 전진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반 10분 우즈베크가 선제 골을 터뜨렸다. 쇼무도로프가 왼쪽 측면으로 침투했다. 후방에서 롱패스를 파이줄라에프가 중앙에서 뒷발로 돌려놨다.

쇼무도로프에게 공이 연결됐고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박스 왼쪽 먼 거리에서 그대로 로빙 슛을 시도해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콩고민주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7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전진한 뒤, 시펭가가 드리블 돌파 후 컷백 패스를 했다. 음부쿠가 박스 앞 왼편에서 공을 잡은 뒤 강한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그대로 가까운 쪽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음부쿠가 왼쪽을 바라볼 때 나스룰라에프에게 팔을 휘두르면서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번엔 전반 20분 슈쿠로프가 사디키의 발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물 보충 휴식) 후 콩고민주는 전반 29분 박스 밖 왼쪽에서 사디키의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중앙에 위사가 논스톱 왼발 발리 슛을 시도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우즈베크 에이스 파이줄라에프는 전반 35분 경합 과정에서 밀려 넘어진 뒤, 왼쪽 손목에 강한 통증을 느끼며 부상을 당했다. 파이줄라에프는 붕대를 감고 들어왔다. 

전반 38분 왼쪽에서 함다모프의 얼리 크로스가 수비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음파시 골키퍼가 간신히 몸을 던져 쳐냈다. 

콩고민주도 반격했다. 전반 43분 왼쪽 박스 밖 골라인 근처에서 위사가 후사노프에게 파울을 얻었다. 프리킥 공격 기회가 차단됐지만, 오른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바캄부가 헤더 경합을 펼쳤다. 네마토프가 공을 쳐냈고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48분 오른쪽 먼 거리에서 콩고가 프리킥을 얻었다. 박스 안에서 헤더 경합 이후 세컨드 볼을 음벰바가 박스 안에서 그대로 발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포스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49분 파이줄라에프가 상대 박스 앞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다가 음부쿠에게 파울을 당해 프리킥을 얻었다. 파이줄라에프가 직접 오른발로 감아찼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은 우즈베크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에 양팀은 변화 없이 나섰다. 

후반 5분 콩고민주가 상대 박스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침투 후 컷백 패스를 했다. 중앙에서 위사가 왼발 슛을 했는데 멀리 벗어나고 말았다. 



우즈베크는 쇼무로도프가 다시 움직였다. 후반 6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파이줄라에프의 패스를 박스 안 중앙에서 쇼무도로프가 오른발로 감아찼다. 하지만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났다. 

콩고민주는 곧바로 바캄부 대신 피스톤 마옐레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콩고민주는 계속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우즈베크는 수비 시에 아예 백5로 내려서서 수비에 전념했다. 콩고는 후반 13분 오른쪽에서 음부쿠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 막혔다. 세컨드 볼을 음벰바가 다시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음벰바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우즈베크는 직후 함다로프와 슈쿠로프가 빠지고 아지즈존 가니예프, 오딜존 함로베코프가 투입됐다. 

후반 15분 콩고가 빠른 전방압박으로 패스 차단 이후 역습에 나섰다. 마옐레가 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감아차는 슛을 시도했는데 높이 뜨고 말았다. 

1분 뒤 왼쪽에서 올라온 마수아쿠의 크로스가 위사의 머리에 닿았는데 이 슈팅도 빗나가고 말았다. 



콩고민주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후반 21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후사노프가 박스 안에서 걷어내려고 했다. 위사가 후사노프보다 앞서 공을 소유하려다 걷어차이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위사가 직접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1-1 동점이 됐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후 콩고민주가 무려 3명을 바꿨다. 음부쿠, 무투사미, 시펭가가 빠지고 응갈라옐 무카우, 테오 봉곤다, 메스차크 엘리아가 들어갔다. 우즈베크도 파이줄라에프를 빼고 오스톤 우루노프를 넣었다. 

콩고민주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후반 30분 마옐레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높이 뛰어 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완전히 빗나갔다. 

콩고민주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왼쪽에서 엘리아의 슈팅이 수비 맞고 골문 쪽으로 향했다. 마옐레가 이를 놓치지 않고 수비 뒤에서 들어가 골키퍼 앞에서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마옐레의 위치는 온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인정돼 역전됐다. 



실점 후 우즈베크는 후반 37분 모즈고보이, 우로조프를 빼고 잠시드 이스칸데로프, 이고르 세르게에프를 투입했다. 콩고민주도 마수아쿠 대신 조리스 카옘베를 넣어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우즈베크가 분위기를 살리려 했지만, 마무리 패스에 아쉬움이 계속 남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 주어졌다. 오히려 추가시간 45분 위사가 박스 왼쪽에서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슈팅이 반대편 골망 하단을 정확히 찌르면서 승부를 가져왔다. 

콩고민주가 후반 50분 무카우의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오히려 우즈베크를 계속 몰아세웠다. 



우즈베크는 추가시간에도 별다른 공격 장면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콩고민주를 괴롭히자 못했다. 결국 경기가 이대로 끝났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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