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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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아저씨' 이후 16년 허송세월…대선배 박근형도 안타까워한 '공백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6.28 11:46 / 기사수정 2026.06.28 11:46

명희숙 기자
박근형, 원빈
박근형, 원빈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원빈의 긴 공백에 대해 대선배인 박근형 또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 출연 중인 박근형과 뮤지컬 배우 카이가 출연했다.

박근형은 과거 드라마 '꼭지'에서 신인이었던 원빈을 처음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고등학생 역할인데 머리를 기르고 와서 대본을 읽더라.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 '다시 읽어봐'라고 했는데 또 비슷했다"며 "'머리부터 깎아라'라고 심하게 말하고는 잊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원빈은 머리를 자르고 촬영장에 등장했고, 발음 역시 한층 좋아졌다고. 박근형은 톱스타가 된 원빈을 보며 "그때 이야기해주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박근형은 연기를 더 이상 하지 않는 원빈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너 같은 배우들이 나와서 해야 한다고 했다. 근데 안 온다. 지금도 안 한다"며 영화 '아저씨' 이후 여전히 공백기인 원빈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MC 김주하는 원빈과의 친분을 고백하며 공백기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고. 그는 "'아저씨' 이후로 왜 활동을 안 했냐고 했다. 근데 '아저씨'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 이후로 (섭외가) 안 들어온다고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어떤 배역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머리를 기르고 있다며 여전히 차기작을 준비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박근형은 "그게 바보 같은 배우"라며 "강렬한 걸 했으면 또 다른 강렬한 것에 도전해야 하는데 그거에 빠져 있는 것"이라고 재차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원빈은 1997년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한 후 영화 '킬러들의 수다',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드라마 '꼭지', '가을동화' 등에서 빼어난 비주얼과 무게감 있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0년 영화 '아저씨'가 큰 흥행을 거뒀고, 이후 행보가 큰 주목을 받았지만 16년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많은 대중이 그의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

연기 대선배인 박근형 또한 원빈의 긴 공백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한 가운데, 차기작을 기다리고 있다는 원빈이 올해에는 활동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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