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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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지원군 가세하나…'0.389 깜짝 활약' 내야수 복귀 임박 "다음 주쯤 올 수 있어"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28 12:25 / 기사수정 2026.06.28 12:25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상준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박)상준이는 이제 퓨처스리그(2군)에서 경기를 다 뛰고 있다"며 "다음 주쯤 충분히 (1군에) 올 수 있다"고 밝혔다.

2001년생인 박상준은 석교초-세광중-세광고-강릉영동대를 거쳐 2022년 육성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20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10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대학 진학을 택했다.

우여곡절 끝에 프로 무대에 입성한 박상준은 2024년부터 꾸준히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올해 퓨처스리그 무대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상준은 4월 4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고, 이후 7경기에서 17타수 3안타 타율 0.176에 그쳤다. 4월 18일 다시 2군에 내려간 뒤에는 2군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달 8일 다시 1군에 콜업된 박상준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월 12경기에서 39타수 15안타 타율 0.385, 2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박상준은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지난달 22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스윙을 하다가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왼쪽 내복사근(옆구리) 부분 손상으로 약 2~3주간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박상준은 이후 한 달가량 회복에 전념했고, 25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섰다. 아직 결과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박상준은 27일 익산 KT 위즈전까지 3경기에서 10타수 1안타 타율 0.100, 2타점을 기록했다.

박상준이 가세한다면 공·수 양면에서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퓨처스팀에서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가 올라오면 그때는 상준이를 (1군에) 올릴 생각을 하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는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또 다른 1루수 자원인 오선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오선우는 6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수비를 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MRI 검진 결과 탈구에 의한 우측 어깨 관절 와순 부분 손상 판정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선우는 아직 실전에 돌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해럴드 카스트로, 윤도현을 비롯해 현재 1군에 1루수 자원이 있는 만큼 무리하게 복귀를 서두를 이유는 없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이범호 감독은 "(오)선우는 상준이보다 좀 더 걸릴 것 같다. 선우는 잔류군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다음 주까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다음 주와 그 다음 주 주중 3연전이 지나면 전반기가 마무리된다. 굳이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올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후반기에 (콜업할)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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