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아직 초반이지만 아시아 팀들이 2026 월드컵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국이 동유럽 강호 체코를 잡았고, 카타르는 2020 유럽선수권에서 프랑스를 눌렀던 스위스와 분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어 호주가 '축구에 미쳐 사는 나라' 튀르키예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어 전반을 앞섰다.
호주는 14일(한국시간) 오후 1시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조별리그 D조 1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호주는 지난 2006년과 2022년 등 두 차례에 걸쳐 본선 16강에 오른 적이 있다. 튀르키예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따돌리며 3위에 오른 뒤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D조의 경우, 미국, 파라과이, 호주, 튀르키예가 한 조에 속해 이번 대회 12개 조 중 가장 4팀의 전력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그러나 지난 13일 미국이 홈에서 파라과이를 4-1로 대파했고, 호주는 튀르키예를 1-0으로 따돌리는 중이다.
호주는 전반 27분 한 차례의 역습으로 튀르키예를 때려눕혔다. 왼쪽 측면에서 폴 오콘-엥스틀러가 길게 넘겨준 볼을 2선 공격수인 네스트로 이랑쿤다가 잡은 뒤 페널티지역 외곽 왼쪽에서 가운데로 치고들어가 오른발 슛을 날렸고 이게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이랑쿤다를 코너킥 지점으로 달려가더니 호주가 낳은 세계적인 공격수이자 레전드인 팀 케이힐의 복싱 세리머니를 따라해 호주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튀르키예는 3분 뒤인 전반 30분 수비수 압뒬카림 바르닥츨이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면서 땅을 쳤다.
이후 두 팀은 공세를 강화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호주의 1-0 리드로 전반전이 끝났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