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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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파격 극찬 나왔다! 월드컵 레전드보다 영향력 크다니…"단순한 윙어 아냐, 패스와 창의성 대단해" (스페인 마르카)

기사입력 2026.06.14 11:28 / 기사수정 2026.06.14 11:28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이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차세대 프로젝트 중심으로 떠올랐다. 

현지에서는 이강인을 단순한 영입 후보가 아닌, 구단 레전드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브론즈볼(최우수선수 투표 3위), 실버부트(득점 2위)를 한꺼번에 수상했던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의 뒤를 이을 적임자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그리즈만'"이라며 그의 영입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먼저 아틀레티코가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러 선택지를 검토했다고 전했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이상적인 대안으로 거론됐지만, 결과적으로 구단이 주목하는 선수는 이강인이라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베르나르두 실바는 즉시 전력을 보장할 수 있는 선수지만 8월이면 32세가 된다"며 "반면 이강인은 아직 커리어가 많이 남아 있는 선수다. 시메오네 감독이 과거 그리즈만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켰던 것처럼 그를 또 다른 슈퍼스타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특히 현재 아틀레티코 수뇌부의 핵심 인물인 마테우 알레마니의 존재를 주목했다. 알레마니는 발렌시아 시절 17세 이강인을 프로 무대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매체는 "알레마니는 누구보다 이강인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며 "여기에 평범한 선수도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시메오네 감독의 능력이 더해진다면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완벽한 영입 대상으로 보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즈만의 성장 과정과 이강인의 현재 상황이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그리즈만은 23세에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고 이후 구단의 전설이 됐다"며 "현재 25세인 이강인 역시 비슷한 시기에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리즈만이 소시에다드에서 202경기 52골 18도움을 기록한 뒤 아틀레티코로 향했다면, 이강인은 프로 통산 259경기 26골 30도움을 기록한 상태"라며 "한 명은 득점에 강했고 다른 한 명은 동료를 살리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비교했다.

이어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에서 완성형 공격수로 성장했던 것처럼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 역시 전천후 공격 자원으로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의 국가대표팀 활약도 높게 평가했다.

이들은 "이강인은 이미 한국 대표팀에서 48경기 11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라며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입단 당시 프랑스 대표팀에서 9경기 3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국가대표팀 내 영향력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2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A조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언급하며 "이강인은 단순한 윙어가 아니다. 정확한 패스 능력과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보여주는 창의성은 그가 중앙 역할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시메오네는 과거 그리즈만을 측면 윙어에서 세계 최고의 2선 자원으로 변신시켰다"며 "이제 그와 비슷한 길이 이강인 앞에 놓여 있다"고 전망했다.

PSG에서 확실한 주전 입지를 확보하지 못한 이강인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경우, 아틀레티코가 그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현지 유력 매체가 직접 '새로운 그리즈만'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할 정도로 그를 높게 평가한 만큼, 이강인의 거취를 둘러싼 관심은 월드컵 기간에도 계속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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