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3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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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무리 3연투' 결국 무리였나…'연속 안타 허용' 이민우, 2점 차 리드 못 지키고 무너졌다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6.13 00:45 / 기사수정 2026.06.13 00:45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종료 후 한화 이민우가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종료 후 한화 이민우가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이민우가 실점 위기에서 무너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3-4로 패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32승29패1무(0.525)가 됐다.

한화는 최근 좋은 흐름을 보였다. 지난 5~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고, 9~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달성했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에르난데스가 더그아웃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에르난데스가 더그아웃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이날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초 강백호의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이도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2-0으로 앞선 6회말 서건창에게 솔로포를 내주긴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한화는 경기 후반 1점을 뽑았다. 7회초 안타 2개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문현빈의 2루타 때 2루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두 팀의 격차는 다시 2점 차로 벌어졌다.

불펜진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두 번째 투수 박상원이 7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세 번째 투수 조동욱도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한화 이민우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한화 이민우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한화는 3-1로 앞선 9회말 이민우를 호출했다. 시즌 첫 3연투였다. 이민우는 10일 KIA전(⅓이닝 무실점, 투구수 9개), 11일 KIA전(1이닝 무실점, 투구수 10개)에 이어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2경기 모두 많은 공을 던진 건 아니었다. 한화 벤치도 이 부분을 고려해 이민우를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민우는 임병욱의 안타, 김건희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태진과 임지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2사 1, 2루에서 여동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한화 벤치는 움직이지 않고 이민우를 계속 끌고 갔지만, 결과는 키움의 승리였다. 이민우는 2사 1, 2루에서 서건창에게 끝내기 3루타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3패째를 떠안았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종료 후 한화 이민우가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종료 후 한화 이민우가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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