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주말 위닝시리즈 도전을 위한 '현충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주전 중견수 김호령과 2루수 김선빈을 제외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관리 차원에서 두 선수를 벤치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른다.
앞서 KIA는 지난 5일 광주 삼성전에서 선발 투수 아담 올러의 7이닝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내야수 박민도 자신의 생일 자축하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박)민이가 생일날 꼭 넣어달라고 하던데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웃음)"며 "올러도 어제 투수구가 적었지만, 일부러 빨리 빼줬다. 1~2점 차면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비축을 해야 회복이 빠를 것으로 봤다"라고 전했다.
KIA는 6일 삼성전에서 박재현(좌익수)~오선우(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아데를린(지명타자)~한준수(포수)~박정우(중견수)~김규성(2루수)~박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삼성 선발 투수 장찬희와 맞붙는다. KIA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예비 FA' 김호령과 '30억 2루수' 김선빈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점이 눈에 들어온다. 김호령은 올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245타석을 소화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0.147(34타수 5안타)로 타격감이 다소 꺾인 분위기다.
이 감독은 "김호령은 스윙하는 것도 그렇고 가장 많은 경기와 타석 수를 소화한 체력적인 여파가 보였다. 김선빈도 트레이닝 파트에서 간곡히 하루 휴식을 부탁해서 뺐다"며 "상대 선발 투수(장찬희)가 좌타자를 상대로 더 안 좋은 면이 있어서 박정우와 김규성을 먼저 내보낸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6일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투수 김현수를 말소한 뒤 투수 김태형을 등록했다.
이 감독은 "김태형은 오늘 양현종 뒤에 붙고, 다음 주 화요일엔 (황)동하 뒤에 붙이려고 한다. 화요일 경기가 끝나면 동하를 휴식 차원에서 말소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수들은 상태 괜찮다고 해서 더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