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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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첫 연승+위닝이라 더 기쁘다…NC 캡틴 박민우 "강팀 상대로 팀이 하나로 뭉쳤어"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6.05 09:59 / 기사수정 2026.06.05 09:59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캡틴 박민우가 '득점권 악마'의 위용을 뽐내고 팀의 '타도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팀 간 8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전날 연장 혈투 끝에 6-4 승리를 챙긴 데 이어 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박민우는 이날 3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58번째 2200루타 대기록 작성과 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박민우는 경기 종료 후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삼성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선수들 모두가 하나로 뭉쳐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상대 에이스 투수(원태인)를 상대로 많은 준비를 했고, 나를 포함한 선수들 모두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우는 이날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에게 깨끗한 우전 안타를 생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NC에 1-0 리드를 안겼다.

박민우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짜릿한 손맛을 봤다. NC가 5-3으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베테랑 좌완 백정현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풀카운트에서 몸쪽 낮은 코스에 형성된 133km/h짜리 포크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6m의 타구를 날려 보냈다.

박민우는 지난 4일에도 NC가 1-4로 끌려가던 6회초 최원태에게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놨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NC는 지난 2일까지 삼성과의 2026시즌 7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특정팀 상대 약세가 길어지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3~4일 연이어 승전고를 울리면서 '삼성 포비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박민우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12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2볼넷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시즌 타율도 0.303(188타수 57안타)까지 상승했다. 득점권에서는 타율 0.418(55타수 23안타) 1홈런 30타점 OPS 1.111로 현역 최고의 클러치 히터 면모도 유지 중이다. 

박민우는 "개인적으로는 매 타석 끈질긴 모습으로 출루를 목표로 하고 있고, 출루 이후에는 한 베이스라도 더 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팀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있다. 늘 감사드리며, 팬분들의 응원에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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