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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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러셀 "나홍진 감독, 상상을 완전히 초월"…한국 작업기 공개 (엑's in 칸:호프)[인터뷰]

기사입력 2026.05.19 16:44 / 기사수정 2026.05.19 16:44

오승현 기자
영화 '호프' 배우 테일러 러셀.
영화 '호프' 배우 테일러 러셀.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오승현 기자) 배우 테일러 러셀이 나홍진 감독의 '호프'에 출연했다.

18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의 남부도시 칸의 한 호텔에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배우 테일러 러셀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와 화제가 됐다.

테일러 러셀은 조르(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시녀인 아이도보르로 분해 외계인을 연기했다.

칸 영화제에 처음 참석한다는 테일러 러셀은 "예전부터 오고 싶던 곳이다"라며 최고의 시나리오, 완벽한 캐스팅, 나홍진 감독과의 여정에 기쁨을 표했다.

그는 "경쟁부문까지 진출해서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테일러 러셀은 "한국에서 너무 환대를 받았다. 저희를 너무 소중히 챙겨주시고 스태프들도 모두 전문적이었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하셨다"며 '호프' 팀과의 호흡을 회상했다.



나홍진 감독의 비전을 살릴 수 있게 많은 이들이 노력했다는 그는 "저희는 모든 과정의 후반에 찹류했다. 그런데 스태프들의 끝없는 에너지와 미소가 너무 좋더라. 외딴 섬에 혼자 있는 외로운 존재가 아니라 매번 챙겨주셔서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테일러는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 '추격자', '황해'를 다 봤다며 "단편 영화는 아직 못 봤다. 꼭 보고 싶은데 온라인 검색으로는 찾을 수가 없더라"고 전했다. 


테일러 러셀은 나홍진 감독에 대해 "사실 나 감독이 본성이라고 할까, 알 수가 없고 아리송하다. 첫 제안 받았을 땐 뭘 해야할지도 몰라 신비롭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금 와서 영화를 보니 이해가 되는 거 같기도 하다. 초기 접근 때는 전그래서 뭘해야하고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는 테일러는 "그래도 나 감독과 꼭 작업을 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 결국 결과물을 보니 상상을 완전히 초월했고 어제 완전히 놀랐다"며 '호프' 후기를 남겼다.

그는 "보통 영화를 만들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특히 '호프'를 통해 정말 많은 걸 배웠다. 다른 국가에서 다른 언어를 한다는 건 좋은 기회였다. 다양한 요소들이 있었기에 저에게 굉장히 기쁘고 좋은 작업이었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호프'는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황금종려상을 두고 전 세계의 쟁쟁한 작품과 경쟁을 펼친다. 올 여름 국내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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