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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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488억인데 '3년 넘도록' 트로피 0개…호날두, 드디어 사우디 첫 우승 보인다→日 감바 오사카와 ACL2 결승 격돌

기사입력 2026.05.16 15:21 / 기사수정 2026.05.16 15: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음에도 유럽 아닌 아시아 무대에서는 여전히 우승이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침내 사우디아라비아에 온 뒤 첫 우승 트로피 들어올릴 찬스를 잡았다.

호날두 소속팀 알나스르는 1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결승전을 갖는다. 

알나스르는 준결승에서 알아흘리(카타르)를 무려 5-1로 대파했다. 오사카는 지난 4월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 1, 2차전 합계 3-1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이 경기는 호날두에게 가장 유력한 우승 기회다. 

지난 2023년 1월 연봉 2억 유로(3488억원)에 유럽 스타 중 최초로 사우디 프로리그에 합류한 호날두는 지난 3년간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우승이 없다. 



알나스르에서 호날두는 여러 차례 사우디 프로리그와 사우디 국왕컵, 슈퍼컵, 그리고 두 차례 참가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까지 나섰으나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컵대회는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하거나 결승에서 라이벌 알힐랄 등에 패했다. 2023-20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선 알아인(UAE), 2024-2025시즌 ACL 엘리트에선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무릎을 꿇으며 아시아 무대 도전도 좌절했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조르제 제주스 감독 체제로 출발한 알나스르는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83(27승2무4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경기를 덜 치른 알힐랄이 2위(23승9무·승점 78)로 추격하고 있어 여전히 불안하다. 

다만 ACL2는 알나스르가 무난하게 결승까지 진출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만약 17일 경기를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면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입성 후 첫 우승이며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까지 기세를 이어가 더블을 노릴 수 있다. 

'형' 호날두를 대신해 기자회견에 나선 포르투갈 출신 주앙 펠릭스는 "팬들이 시즌 내내 우리를 지켜줬고 알나스르에 정말 위대한 시즌이 될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라며 기대했다. 

호날두가 상대할 감바 오사카는 동아시아 지역 최강자로 지난 200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명문 팀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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