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4 07:05
스포츠

'안우진 vs 정우주' 빅매치 성사, 파이어볼러들 어깨에 키움-한화 위닝이 달렸다

기사입력 2026.05.14 05:2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현재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파이어볼러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과 한화 이글스 정우주가 팀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견인을 위해 출격한다.

키움과 한화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4차전을 치른다. 지난 12일은 한화, 13일에는 키움이 승리를 챙긴 가운데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위닝 시리즈를 놓고 양 팀의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건 단연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지난해 9월 어깨 수술을 받고 최근까지 재활을 진행했던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지난 8일 KT 위즈전까지 5경기에 나와 15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1.8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안우진은 지난 8일 KT를 상대로는 4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경기당 최대 투구수가 80구 전후로 제한돼 있는 까닭에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최고구속 157km/h의 패스트볼을 뿌리면서 타자들을 압도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에 돌입하기 전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의 면모를 보여줬던 2022~2023시즌의 퍼포먼스를 거의 회복한 모습이다.

안우진은 군입대 전 한화에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2023시즌 4경기 26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0.69로 펄펄 날았다. 올해 리그 최강의 화력을 자랑 중인 한화 타선을 상대로도 '독수리 킬러'의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정우주는 프로 통산 네 번째, 올 시즌 두 번째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지난해 51경기 53⅔이닝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던 것과는 다르게 올해는 2년차 징크스를 겪고 있다. 2026시즌 개막 후 19경기 15이닝 5홀드 평균자책점 7.20으로 성장통을 앓고 있는 중이다.




정우주는 150km/h 초중반대 패스트볼을 꾸준히 뿌리고 있지만, 제구 난조와 확실한 위닝샷이 갖춰지지 않은 탓에 2026시즌 예상보다 크게 고전 중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문동주의 어깨 수술 이탈로 생긴 5선발 공백을 당분간 정우주를 기용하면서 메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우주는 지난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1⅔이닝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 157km/h를 기록한 건 고무적이지만, 컨트롤이 뒷받침되지 못한 게 문제였다. 

김경문 감독은 정우주에게 최소 세 차례 선발등판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우주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발투수 빌드업 과정이 없었던 탓에 아직 긴 이닝과 많은 투구수를 소화하기는 어렵다. 대신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공격적인 피칭을 펼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