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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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에 2818억! 그리고 빙속 여신…제이크 폴, 턱 두 동강+티타늄 삽입 후유증 여전해→"스캔 예정, 다시 못 뛸 수도" 은퇴하나

기사입력 2026.05.14 01:04 / 기사수정 2026.05.14 01:0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유튜버 복서'로 출발해 어느새 복싱판 최대 흥행 카드로 자리 잡았던 제이크 폴을 다시는 링 위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지난해 앤서니 조슈아전 한 경기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입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부상 여파 속에서 선수 생명 자체를 다시 고민하는 상 황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제이크 폴이 복싱 커리어 지속 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놓으며 은퇴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아리엘 헬와니 쇼'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안에 턱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스캔을 받을 예정이다. 의사들이 뭐라고 할지, 내가 다시 싸울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며 "은퇴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는 나아지고 있지만, 결국 뼈가 어떻게 회복되는지에 달려 있다"면서 "치아 하나도 빠져서 임플란트가 필요할 것 같다. 무엇이 가장 현명한 선택인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폴은 지난해 12월 전 헤비급 챔피언 조슈아와의 경기에서 6라운드 KO 패배를 당한 뒤 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현재까지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직후 폴은 턱 골절로 인해 티타늄 플레이트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해당 플레이트는 안정성과 기능 유지를 위한 것일 뿐, 턱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였다.


즉, 향후 다시 링에 오를 경우 같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타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복귀 여부는 전적으로 회복 경과에 달려 있다.

실제로 미국 '롤링아웃'에 따르면 폴은 재활 기간 동안 체육관에서 가벼운 훈련은 이어가고 있지만, 스파링은 의료진의 허가가 나오 지 않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폴이 완전히 격투 스포츠를 떠나는 것은 아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그의 프로모션사 '모스트 밸류어블 프로모션(MVP)'을 통해 여전히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해당 단체는 전 UFC 챔피언 론다 로우지와 지나 카라노의 MMA 경기를 준비 중이다.

한편, 폴은 지난 조슈아전에서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818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며 또 한 번 흥행 성공을 입증했다.

이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빙속 여신' 여자친구 유타 레이르담을 응원해 그의 금메달 획득을 지켜보는 등 '외조'에 전념했다. 네덜란드 언론은 둘이 곧 결혼한 뒤 레이르담이 현역 은퇴할 수 있다고 보도하는 중이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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