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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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히든싱어8' 최종 라운드서 탈락…"자진 기권 생각, 죽도록 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4.29 06:50

장주원 기자
사진= JTBC '히든싱어8'
사진= JTBC '히든싱어8'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가수 김현정이 '히든싱어8' 최종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에는 90년대를 평정한 레전드 댄스 디바 김현정이 출연했다.

사진= JTBC '히든싱어8'
사진= JTBC '히든싱어8'


이날 '히든싱어8'에는 90년대 대표 여성 솔로 가수로 가요 프로그램 1위만 무려 66번을 달성한 김현정이 등장했다.

1라운드 '혼자한 사랑', 2라운드 '그녀와의 이별', 3라운드 '되돌아온 이별'로 모창 가창자들과 대결을 펼친 김현정은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까지 올라왔다.

마지막 미션곡은 중독성 강한 후겸구인 '다 돌려놔'와 '회오리춤'으로 전국적인 김현정 신드롬을 일으킨 메가 히트곡 '멍'이었다.

김현정은 "이 노래는 '되돌아온 이별' 이후에 '나에게 또 이런 기회가 올까' 생각을 했는데, 노래를 만들어 놓고 나니 분위기가 달랐다. '사람이 계속 운빨이 좋은 게 아닌가 보다' 했다"며 예상과는 달리 인기를 끌지 못한 '멍'의 발매 초반 분위기를 회상했다.

사진= JTBC '히든싱어8'
사진= JTBC '히든싱어8'


김현정은 "DJ 리믹스가 갑자기 유행하던 때였는데, 당시 소속사 이사님이 DJ 출신이셨는데 '살리자'고 하더라. '돌려놔를 리믹스해서 계속 반복시키자'고 하길래 그러고 방송을 했는데 순위가 거짓말처럼 치고 올라갔다"며 리믹스 후 '멍'의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이 노래가 벌써 26년이 지났는데 현재까지도 노래방 차트가 있다. 여담이지만 제 앨범에 '멍'을 이길 노래를 만들자고 해서 '쿵'이라는 노래가 있다"고 김현정의 '멍' 인기에 탑승하고자 '쿵'을 발매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김현정은 "'멍'은 우승이라는 표현도 좋지만 다 같이 즐기며 재미있고 신나게 노래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JTBC '히든싱어8'
사진= JTBC '히든싱어8'


이어 마지막 라운드 '멍' 무대가 펼쳐졌다. 김현정의 목소리를 복사 붙여넣기 한 것 같은 충격적인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패널들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무대가 끝나자 패널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투표에 대해 이실직고하기 시작했다. 패널들은 20여년 전 '멍' 음원 목소리와 똑같은 3번 출연자 조하늘에게 투표를 했다고 말하며 김현정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흰은 "저는 진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1번과 3번을 고민했다. 도입부를 변주해서 부른 걸 듣고 1번이 무조건 원곡자라고 생각했는데, 3번 분이 너무 음원처럼 부르셔서 마지막에 3번을 누르게 되더라"고 털어놓았다.

사진= JTBC '히든싱어8'
사진= JTBC '히든싱어8'


과연 4라운드의 탈락자는 누구일까. 결과는 바로 7표를 받은 2번 탈락자로, 김현정과 조하늘은 최종 우승자를 앞두고 다시 한번 긴장감 넘치는 투표 결과 공개 시간이 펼쳐졌다.

김현정을 선택한 연예인 판정단은 총 5명, 조하늘을 선택한 연예인 판정단은 6표로 연예인 판정단 한정 조하늘의 승리였다. 거의 절반으로 갈릴 정도로 아슬아슬했던 결승전, 최종 우승자는 김현정이 아닌 '모창 능력자' 조하늘로 선정되어 충격을 안겼다.

사진= JTBC '히든싱어8'
사진= JTBC '히든싱어8'


김현정은 "찬란했던 '20대의 나'를 만난다는 사실이 설레기도 했지만 경연 프로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한 두어 달, 세 달을 너무 많이 긴장하고 너무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현정은 "그때 목소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그 기준이 나를 수도 없이 무너뜨리더라. 성대결절을 극복하려고 몸 자체를 바꾸다 보니 힘들었다. 저는 이제 몸을 바뀌었는데 그걸 땡기니 죽겠더라. 전화해서 '자진 기권하겠다' 말할까 고민하다가 오늘이 왔다. 정말 죽도록 했다"고 '히든싱어8' 출연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 JTBC '히든싱어8'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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