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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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등장' 롯데 현도훈 눈부신 역투…그러나 류현진 공략하지 못했다→자이언츠 끝내 '무득점 연패'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6.04.18 20:45 / 기사수정 2026.04.18 20:45



(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무득점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0-5로 패했다. 롯데의 시즌 성적은 6승11패(0.353).

롯데로선 선발 제레미 비슬리가 조기 강판된 게 뼈아팠다. 비슬리는 2⅓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KBO리그 데뷔 첫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빅터 레이예스가 4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제 몫을 다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윤동희와 전준우는 4타수 1안타를 올렸다. 나머지 타자들은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이날 입장권 2만3200장을 모두 판매하며 지난 3~5일 SSG 랜더스전에 이어 시즌 네 번째 만원관중을 달성했다. 그만큼 홈 팬들의 기대치가 높았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계획이 꼬였다. 2회초까지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비슬리가 3회초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사에서 이원석에게 3루타를 내줬고, 후속타자 요나단 페라자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폭투까지 범한 비슬리는 1사 3루에서 문현빈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3루주자 페라자가 2루수 한태양의 송구보다 먼저 홈에 도착했다. 공식 기록은 한태양의 야수선택.


이게 끝이 아니었다. 비슬리는 1사 1루에서 문현빈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고,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을 느꼈다. 롯데 벤치는 보호 차원에서 비슬리를 내리고 현도훈을 호출했다.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현도훈은 3⅔이닝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만큼 롯데로선 추격할 기회가 있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7회말까지 단 1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롯데 불펜이 7회초와 8회초 각각 1실점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로 벌어졌다.

롯데는 류현진이 내려간 뒤에도 침묵을 이어갔다. 8회말 2사에서 이호준의 볼넷, 레이예스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마련했지만, 노진혁이 삼진을 당했다.

롯데는 마지막까지 스코어보드에서 0을 지우지 못했다. 9회말 윤동희, 한동희, 전준우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한편 롯데는 19일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운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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