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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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45년 최초 초대형 한국신기록 나왔다!'…KT 보쉴리, 데뷔 후 20이닝 연속 무실점 달성→페디 넘고, 새 역사 주인공 됐다 [수원 라이브]

기사입력 2026.04.18 17:45 / 기사수정 2026.04.18 17:49



(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케일럽 보쉴리(KT 위즈)가 역대 쟁쟁한 투수들을 제치고 KBO 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다. 

보쉴리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KT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입은 보쉴리는 시즌 초반 호투 행진을 펼치고 있다. 그는 18일 등판 전까지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17이닝 동안 한 점도 주지 않으면서 17탈삼진 5볼넷,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2를 마크하고 있다. 

첫 등판인 3월 3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보쉴리는 다음 경기인 5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이어 보쉴리는 12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3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이날 전까지 페디는 2023년 에릭 페디(당시 NC 다이노스)가 가지고 있던 외국인 투수 데뷔 후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17이닝)과 타이를 이뤘다. 



18일 경기에서도 보쉴리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는 선두타자 이주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박주홍에게도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3번 안치홍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트렌턴 브룩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넘어갔다. 


이어 2회에는 더욱 완벽한 피칭이었다. 첫 타자 김건희에게 투심 패스트볼과 스위퍼를 섞어던지면서 삼진을 잡아냈고, 박찬혁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주환은 1루수 땅볼을 당하면서 보쉴리의 무실점 행진은 이어졌다.

3회 보쉴리는 선두타자 송지후의 타구를 처리하려고 글러브를 뻗었지만, 튕겨나가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김지석의 희생번트로 주자 2루 위기에 몰린 상황. 그는 이주형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박주홍의 타구도 우익수 글러브에 들어가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보쉴리는 데뷔 후 20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페디의 외국인 기록을 넘어 키움 김인범(19⅔이닝)까지 넘긴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연속이닝 무자책 기록 역시 역대 2위가 됐고, 2002년 당시 현대의 조용준이 세웠던 29⅔이닝을 추격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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