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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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임재현 감독대행 "중반에 소통 잘 안 된다고 느껴... 달라진 모습 보일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17 22:12 / 기사수정 2026.04.17 22:12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초반의 유리함을 결과로 매듭짓지 못한 T1이 운영의 정교함과 소통의 부재를 패배의 원인으로 꼽았다.

1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3주 차 경기에서 T1은 디플러스 기아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배했다. 2세트 승리로 균형을 맞춘 뒤 3세트 초반 흐름까지 주도했으나, 중반 이후 발생한 사고를 수습하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오늘 경기가 끝난 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임재현 감독대행과 '케리아' 류민석은 승기를 잡았던 상황에서 벌어진 판단 착오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재현 감독대행은 "1~2세트까지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3세트에서 많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음에도 이후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빨리 모여서 한타를 봐줬어야 하는 부분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지게 됐다"고 총평했다. '케리아' 역시 "2세트 승리 과정도 깔끔하지 못했고, 3세트 초중반의 유리함을 살리지 못한 여러모로 부족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3세트에서 선보인 파이크-멜 조합은 선수단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였다. 임재현 감독대행은 "파이크는 '케리아' 선수가 워낙 잘 다루기도 하고, 당시 미드와 탑 라인 구도가 예민해 보여서 선수의 어필에 따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멜에 대해서는 "라인 클리어에 있어 직스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파이크와 시너지가 좋다고 판단했다"고 밴픽 의도를 설명했다.

마지막 경기 초반에 유리했음에도 패배한 것에 대해 '케리아'는 "세 라인 모두 주도권을 잡고 초반이 잘 풀렸음에도, 유리한 팀 입장에서 나와야 할 이득 교환이 좋지 않게 흘러갔다"며 "그런 부분들이 조금씩 쌓이면서 결국 패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메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도 이어졌다. '케리아'는 "작년까지는 교전 중심의 메타였다면, 지금은 교전의 비중이 크면서도 유리할 때의 교환비를 생각하며 '딱딱하게' 운영해야 하는 메타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유연한 대처와 소통 부분에서 아직 미흡한 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T1은 이번 패배를 거울삼아 팀워크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임재현 감독대행은 "중반 타이밍에 팀적인 소통이 잘 안 된다고 느꼈다"며 "그 부분을 보완해서 키움 DRX전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케리아' 또한 현재의 미흡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메타에 최적화된 소통과 운영 능력을 끌어올려 다음 경기 반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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