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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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쉽지 않았다" 손흥민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마지막…'파라오' 살라, 이번 시즌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

기사입력 2026.03.25 09:36 / 기사수정 2026.03.25 09:36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살라가 9년간 이어졌던 리버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살라가 9년간 이어졌던 리버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살라가 9년간 이어졌던 리버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이 종료된 뒤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을 맺은 뒤 안필드에서 보낸 놀라운 9년의 역사를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살라는 팬 여러분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신의 미래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고자 가능한 한 빨리 이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시즌이 끝나기 전 살라와의 결별 소식을 알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살라가 9년간 이어졌던 리버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살라가 9년간 이어졌던 리버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살라는 위르겐 클롭 전 감독 체제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그리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에 기여했다.

살라의 활약은 지난 시즌까지도 이어졌다. 살라는 지난 시즌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29골 18도움을 올리며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에서 34골 23도움을 올리며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살라의 퍼포먼스는 이번 시즌 들어 내리꽂기 시작했다.


살라는 올시즌 리그 22경기에서 5골 6도움을 올리는 데 그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의 성적을 합쳐도 34경기 10골 9도움이다. 일반적인 선수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무난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으나, 살라가 수년간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자원으로 군림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경기력과 기록에 대한 실망감이 상당한 상황이다.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살라가 9년간 이어졌던 리버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살라가 9년간 이어졌던 리버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무엇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살라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살라를 향한 믿음을 보여줬는데, 재계약 직후 살라의 경기력이 그야말로 수직낙하하면서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살라는 구단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당시 살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리버풀에 남을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팀을 떠날 것 같다"고 말하며 리버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에도 살라는 계약 상황에 대해 꾸준히 불확실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리버풀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다행히 리버풀이 적극적인 태도로 재계약 협상에 임한 끝에 기존 연봉을 유지한 채 살라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살라의 커리어 역대 최악의 시즌이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터다.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살라가 9년간 이어졌던 리버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살라가 9년간 이어졌던 리버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결국 리버풀과 살라는 서로에게 더 이상 득이 될 게 없다고 판단한 끝에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동행을 끝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이번 시즌 경기력과 별개로 리버풀의 영원한 레전드로 남을 살라를 위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성대한 송별식을 열 예정이다.

리버풀은 "현재까지 435경기에서 255골을 기록한 살라는 리버풀 역대 최다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네 차례나 차지하는 등 수많은 개인상을 수상했다"며 "이번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살라는 리버풀을 위해 최대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그의 업적과 공적을 온전하게 기념하는 시간은 그가 안필드를 떠날 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살라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살라는 "결국 이 날이 오고 말핬다. 이번이 내 작별 인사의 첫 번째 메시지다.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며 "이 클럽과 도시, 그리고 이곳의 사람들이 내 삶의 일부로 이렇게까지 깊게 자리 잡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단순히 축구 클럽이 아니라 열정이자 역사이며, 하나의 정신이다. 직접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다.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살라가 9년간 이어졌던 리버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살라가 9년간 이어졌던 리버풀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그는 "우리는 승리를 함께 나눴고, 가장 중요한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도 함께 이겨냈다"며 "나는 이곳에 있는 동안 함께 지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특히 과거와 현재 팀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썼다.

이어 "팬분들께는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 팬분들은 내 커리어 최고의 순간에도,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도 항상 함께해 주셨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며, 평생 간직하겠다"며 "리버풀을 떠나는 선택은 절대 쉽지 않았다. 여러분은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주셨다. 나는 언제나 이곳의 일원일 것이다. 이 구단은 나와 내 가족에게 언제나 집 같은 곳이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살라는 리버풀의 대표 응원가이기도 한 'You'll Never Walk Alone' 문구를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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