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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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원작의 사실적 고증에 수동 액션을 입히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6.03.24 10:20 / 기사수정 2026.03.24 10:2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20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에서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이하 킹스로드)' 미디어 시연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과 장현일 넷마블네오 총괄 PD가 참석해 게임의 핵심 특징과 아시아 버전의 변화 방향을 공개했다.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최초의 액션 RPG다. 게임의 서사는 드라마 시즌 4 후반부인 '다섯 왕의 전쟁' 시점을 배경으로 설정됐다.

원작에서 가장 극적인 구간으로 평가받는 이 시기를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구성해 유력한 왕위 계승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암투를 담아냈다. 특히 '피의 결혼식' 등 원작의 상징적인 사건들이 게임 내에 녹아들어 웨스테로스 대륙의 분위기를 그대로 구현했다.



시연 현장에서는 기사, 용병, 암살자 등 세 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었다. 각 클래스는 고유의 타격감을 갖췄으며, 이용자는 회피와 패링 등 수동 조작을 통해 전투를 주도해야 한다.

전투 시스템은 화려한 마법 대신 칼과 창이 맞부딪히는 물리적인 액션에 집중했다. 특히 시연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등급 특유의 과감한 연출이 곳곳에 배치되어 원작의 냉혹한 세계관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시스템 개편도 핵심이다. 넷마블은 커뮤니티와 멀티플레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 기반의 2인 코어 콘텐츠를 추가하고, 4인 던전 등 이용자 간 '연대'를 강조하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시연 마지막에 진행된 '크라켄' 레이드에서는 발리스타와 화염통 등 지형지물을 활용해 보스의 기믹을 파괴하고, 팀원과 역할을 분담해 사투를 벌이는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담아냈다.

가장 큰 변화는 경제 시스템이다. 넷마블은 장신구 획득 방식에서 확률형 뽑기 요소를 전면 제거했다. 해당 아이템들은 오직 인게임 콘텐츠 보상으로만 얻을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해 이용자의 노력이 가치로 이어지게 했다. 아울러 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유지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거래소 시스템도 도입했다.


킹스로드는 원작의 정교한 오마주와 성인 등급의 선 굵은 연출을 통해 웨스테로스 대륙을 게임으로 옮겨왔다. 싱글 플레이의 서사적 몰입감과 멀티플레이의 협동 재미를 어떻게 조화롭게 유지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릴지가 향후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넷마블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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