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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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악의 영입' 마티스 텔, 인터뷰까지 말썽 "프랭크는 날 좋아하지 않았다"→"EPL? 동물원 같아! 아스널 왜 저래?" 폭로

기사입력 2026.03.11 07:49 / 기사수정 2026.03.11 07:5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의 대체자로 기대를 모으며 토트넘 홋스퍼에 영입된 마티스 텔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불만 섞인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전 토트넘 감독 토마스 프랭크와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그는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이어 프리미어리그 경기 스타일에 대해서는 "동물원 같다"고 표현하기까지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텔은 시즌 초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는 등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도 27경기에 출전해 단 3골에 그쳤다.

그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형식으로 토트넘에 합류했고, 구단은 이후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지만 이후에도 뚜렷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텔은 이런 상황을 자신의 문제만으로 보고 있지는 않는 듯 하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1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텔은 한 프랑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팀 내에서 내 역할을 두고 프랭크와 의견이 달랐고 그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갈등이 있었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텔은 또 "내가 왜 벤치에 자주 앉아 있었는지 혼란스러웠다. 나는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텔은 프리미어리그의 경기 스타일 자체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텔은 해당 팟캐스트에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축구 스타일에 대해 "솔직히 말하겠다. 이것은 볼만한 쇼가 아니다"라며 "보는 재미가 없다. 두 팀이 각자의 아이디어로 맞붙는 충돌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기술적인 플레이가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비니시우스가 솜브레로 플릭을 보여주거나 드리블을 하는 장면도 없고, 킬리안 음바페가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는 장면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라이벌 팀인 아스널의 세트피스 상황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듯한 발언도 더했다. 그는 "골키퍼 앞에서 벌어지는 몸싸움 말이다. 나는 세트피스를 담당하는 코치에게 '마킹에 나를 넣지 말라'고 했다"며 "그건 동물원과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선수들은 서로 붙어 있고, 서로 밀치고 넘어뜨리고 붙잡는다"며 "골키퍼는 나오지도 못하고 시야도 확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 ZackNani TV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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