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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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미군 3명 사망' 카타르, 축구 일정 전면 중단…'메시 vs 야말' 스페인-아르헨 '파이날리시마' 전격 취소

기사입력 2026.03.02 01:09 / 기사수정 2026.03.02 01:0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가운데 스포츠계도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란이 보복 공격 차원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카타르에 있는 미군 기지는 물론 도시도 공격함에 따라 해당 국가의 스포츠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에 놓었다.

카타르가 끝내 모든 축구 일정의 중단을 선언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가 향후 모든 축구 일정의 중지를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축구협회도 곧장 성명서를 내고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카타르 내 모든 축구 활동을 중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장 카타르 스타스리그 등 프로축구 경기들이 열리지 않게 됐다.

또한 이달 말 카타르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A매치도 취소됐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단판 승부 취소가 눈에 띈다. 두 팀은 '파이날리시마'라는 이름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8만5000명 규모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8일 열릴 예정이었다.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 유럽 챔피언 스페인이 한판 승부를 통해 최고의 팀을 가린다는 콘셉트가 지구촌 축구팬들을 카타르로 끌어당길 수 있는 동력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공습 및 이란의 반격으로 카타르가 전쟁 사정권에 놓이면서 대회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고 결국 취소됐다.



미국은 2일 "카타르에서 작전을 하던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다쳤다"고 공지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카타르의 이달 A매치 평가전도 취소됐다. 카타르는 27일 동유럽 강팀 세르비아, 4월1일 파이날리시마를 위해 카타르를 찾은 아르헨티나와 A매치를 계획했으나 이 취소됐다.

역시 카타르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3월27일), 사우디아라비아-세르비아, 스페인-이집트(이상 3월31일)도 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사태가 길어지면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개최도 어려울 수 있다. FIFA는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U-17 월드컵을 매년 카타르에서 48개국이 참가하는 규모로 열기로 카타르 측과 계약한 상태였다.

지난해 대회는 정상적으로 개최됐으나 올해 대회는 이번 미국 공습, 이란 반격의 영향을 받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 카타르축구협회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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