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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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말 사랑해, 어머니 도쿄 오신다"…태극마크 처음 맞아? '한국계' 스마일 가이, 첫날부터 '인싸력' 폭발! [오사카 현장]

기사입력 2026.03.01 18:21 / 기사수정 2026.03.01 18:21



(엑스포츠뉴스 오사카, 김근한 기자) 마치 태극마크가 처음이 아닌 듯한 '인싸력'이었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합류 첫날부터 '스마일 가이'로 주목받았다.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 존스를 포함한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한국계 선수들과 더불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까지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들이 완전체를 이뤄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1997년생 우투우타 외야수 존스는 2015년 LA 에인절스에 신인 2라운드 전체 70순위로 입단했다. 2020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존스는 여러 팀을 오간 뒤 2025시즌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72경기 출전, 타율 0.287, 37안타, 7홈런, 23타점, 18볼넷으로 가능성을 선보였다.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존스는 이번 WBC 한국 야구대표팀 합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존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에 출전(10타수 무안타 2볼넷)한 뒤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로 건너왔다. 





존스는 1일 첫 대표팀 훈련에서 항상 웃는 얼굴로 현장 관계자들과 선수단을 대했다. 존스는 "나는 경기 시간을 빼고는 항상 웃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존스는 미국에서 함께 건너온 이정후와도 그라운드 위에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정후는 "일본 야구장의 특징이나 외야에서 관중이 많을 때 콜 플레이 방식이 미국과 다르다는 점을 존스와 이야기했다. 또 미국은 모든 구장에 케이지가 있는데 일본은 케이지가 없어서 야외에서 배팅을 해야 하는 문화적 차이도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케이지에서 훈련을 많이 하는데, 여기서는 같은 방식으로 준비하기 어렵다. 그래서 피칭머신을 활용한 훈련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일본 매체 '스포치니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존스는 "가장 큰 건 내가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내 커리어에서도 아주 특별한 순간이고, 한국을 제대로 대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대표팀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도쿄에 오실 예정이고, 매우 기대하고 계신다. 그리고 즐기고 오라고 말씀해주셨다. 모두 이길 것이다. 지지 않겠다. 팀이 이기고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팀이 승리하면 나는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존스는 이날 타격 훈련에서도 교세라돔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성 타구를 몇 차례 때리며 탄성을 자아냈다. 대표팀에 가장 필요했던 우타 거포 자원이기에 존스의 활약 여부가 더 주목받을 전망이다. 

존스는 위트컴과 함께 오는 2일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한신 타이거스와 대회 공식 평가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과연 존스가 국가대표팀 데뷔전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장면을 연출할지 궁금해진다. 





사진=오사카, 김근한 기자 /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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