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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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중국전 21승3패 미쳤다! '학살 수준'→中 또 벌벌 떤다…"천위페이+왕즈이, 전영 오픈서 AN 만나 타버리는 것 아닌지"

기사입력 2026.02.25 02:36 / 기사수정 2026.02.25 02:3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127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영 오픈 배드민턴 여자단식 대진표가 나온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천위페이(3위)와 4강, 왕즈이(2위)와 결승에서 격돌하는 구조를 중국 매체에서 걱정스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천위페이의 경우 아직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고, 왕즈이는 안세영에 공포를 느끼고 있어서다.

"중국 선수들이 또 안세영에 타버릴 것"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안세영은 오는 3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 오픈(슈퍼 1000)에 출전한다. 이를 위해 배드민턴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27일 출국한다.

안세영은 지난해의 경우 리허설 성격의 프랑스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나섰다. 대회 규모가 슈퍼 300으로 안세영이 참가할 만한 대회는 아니지만 전영 오픈 일주일 전에 열린다는 점에서 시차 적응 및 워밍업 성격으로 괜찮다고 판단했다. 천위페이를 결승에서 누르며 우승했고 이어지는 '본고사' 전영 오픈에선 왕즈이를 누르고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전영 오픈 일주일 전 열리는 슈퍼 300 독일 오픈에 참가하진 않는다. 2월8일 한국의 정상 등극으로 막 내린 제6회 아시아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통해 몸은 충분히 풀었다. 영국으로 바로 건너 가 전영 오픈 생애 첫 2연패에 도전한다.

대진표가 만만하진 않다. BWF가 24일 공개한 여자단식 대진표에 따르면 안세영은 첫 판에서 세계 34위 네슬리한 아린(튀르키예)을 만난다. 이어 심유진(한국·15위)-린샹티(대만·20위)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8강에선 최근 "안세영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고 주장하는 세계 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 붙을 가능성이 크다.


이어 준결승, 결승에선 중국 선수들과 운명의 2연전을 치를 전망이다.

준결승에선 14승14패로 팽팽한 숙적 천위페이(3위)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결승은 2위 왕즈이 아니면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 야마구치가 부상으로 지난달 인도 오픈(슈퍼 750)을 기권하는 등 재활에 전념한 터라 컨디션을 알 수 없다. 안세영만 빼고는 최강 지위를 조금씩 구축 중인 왕즈이와 격돌할 확률이 높은 게 현실이다.




결국 두 중국 선수를 넘어야 127년 전통의 전영 오픈 트로피를 또 한 번 품을 수 있는 셈이다.

중국 매체와 배드민턴계는 올해 들어 안세영과 맞대결 승리를 기대하지 않는 표정이다. 그 만큼 안세영이 강하다는 뜻이다.

지난해 안세영을 유일하게 두 번 이겼던 선수인 천위페이도 28살이 되면서 체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둘은 이번에 격돌하면 지난해 10월 프랑스 오픈 뒤 5개월 만에 붙는데 그 사이 안세영의 경기력이 공격 면에서 더욱 강해졌다. 천위페이는 올 초 어깨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오픈부터 안세영에 10연패를 기록 중인 왕즈이는 심리 싸움에서 안세영을 두려워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중국 포털 소후에선 벌써부터 걱정하는 눈빛이 역력하다. "천위페이, 왕즈이가 안세영 만나 버틸 수 있을까. 다 타버리는 것 아닌지 걱정이다"는 반응이 등장했다.

안세영은 지난해부터 중국 선수들과 24번 만나 21승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중 한웨에게 당한 1패는 지난해 중국 오픈 도중 부상으로 기권한 것이어서 안세영의 중국전 압도적인 우세가 뚜렷하다고 할 수 있다.



◆안세영 중국 선수들과의 전적(2025년부터)

왕즈이 10전 10승
천위페이 7전 5승2패
한웨 1승 1패
가오팡제 4전 4승
한첸시 1전 1승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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