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올림픽에서 스포츠 브라를 노출하고 막대한 보너스를 받은 네덜란드 여자 빙속 스타 유타 레이르담이 향후 막대한 상업적 수익을 벌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동계올림픽에서 스포츠 브라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유타 레이르담이 연간 1300만 달러(약 188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레이르담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탄생한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는 이번 밀라노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1분21초31)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얻었다.
레이르담이 여자 1000m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보인 행동도 크게 화제가 됐다. 그는 레이스를 마친 후 유니폼 지퍼를 열어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공개했다.
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엄청난 광고 효과가 되면서 일각에선 레이르담이 나이키와 1백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가 넘는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갖춘 레이르담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42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다. 이번 올림픽에서 레이르담의 영향력이 증명돼 향후 레이르담이 막대한 상업적인 수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등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포츠 비즈니스 및 금융 분야 전문가 롭 윌슨 교수는 "레이르담이 올림픽에서 거둔 성공과 높은 SNS 참여도를 고려할 때, 특히 올림픽 성수기에 연간 1090만~1360만 달러(약 158~197억원) 사이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 생각에는 레이르담이 전통적인 스포츠웨어에서 벗어나 뷰티, 웰빙, 명품 등 진정으로 기회를 늘려줄 수 있는 제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레이르담이 유명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의 연인이라는 점도 홍보 효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폴은 지난해 12월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와의 경기에서 세기의 대결을 벌이며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783억원)의 파이트 머니를 벌어들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윌슨 교수는 "나는 유명인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팬층에게 노출되는 것이 특정 시장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폴은 이번 기회를 통해 레이르담의 올림픽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 레이르담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