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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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주장? 엄청난 영광" 올해도 한화 캡틴은 이 선수…"계속 증명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기사입력 2026.02.17 15:41 / 기사수정 2026.02.17 15:41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채은성이 올 시즌에도 주장을 맡는다.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 '이글스TV'는 16일 류현진과 채은성이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훠궈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을 돌아보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은 "내 생각으로는 지난해보다 훨씬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하는 것 같다"며 "지난해에 한국시리즈를 치르다 보니까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은 것 같고 그냥 잘하는 것 같다. 너무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채은성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채은성은 "선수들이 다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움직인다. 지난해에 좋은 경험을 하기도 했고 각자 우왕좌왕하지 않고 잘 움직이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채은성은 2024년, 2025년에 이어 올 시즌에도 주장 완장을 찬다. 그는 "(주장 선임 방식은) 팀마다 다른 것 같다"며 "팀에서 투표해서 뽑기도 하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해서 하는 게 있는데, (나는) 감독님께서 한 번 더 같이 하자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2009년 육성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채은성은 2014년 1군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2022시즌 종료 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채은성은 한화와 6년 총액 90억원에 계약했다. 2023년(23홈런)과 2024년(20홈런)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으며, 지난해에도 132경기 480타수 138안타 타율 0.288, 19홈런, 88타점, 출루율 0.347, 장타율 0.467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채은성은 지난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다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채은성의 한국시리즈 성적은 5경기 18타수 3안타 타율 0.167, 출루율 0.250, 장타율 0.167. 한화는 시리즈 전적 1승4패로 준우승을 달성했다.

채은성은 "일단 몸 상태는 너무 좋다. 날씨도 너무 좋다. 준비한 대로 잘 되고 있다. 매년 재밌는 것 같다"며 "나이가 들수록 계속 증명해야 하는 위치에 있으니까 최상의 컨디션이나 이런 게 중요한 것 같다. 더 부지런해지는 것 같고, 부지런해져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옛날 선배들이 다 그랬는데,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계속 부지런해져야 한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채은성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1군에 있는 팀의 주장을 한다는 건 엄청난 영광이다. 사실 힘든 일이 많았다. 첫해 때는 그냥 힘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다"며 "(이)재원이 형, (류)현진이 형도 많이 도와줬다. 고참들이 많이 도와줬다. (최)재훈이나 (안)치홍이나 다 도와줬다. 중고참 선수들도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좋다. 지금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올겨울 강백호,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채은성이 제 몫을 해준다면 한화로선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한화 이적 후 네 번째 시즌을 맞는 채은성이 올해도 팀의 기대에 부응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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