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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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출신' ML 41홈런 외야수, 행선지 찾았다…메츠와 마이너 계약 합의

기사입력 2026.02.17 09:51 / 기사수정 2026.02.17 09:51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메츠가 베테랑 외야수 터크먼과 마이너 계약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터크먼은 2013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았으며,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쳤다. 2022년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터크먼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567경기 1550타수 381안타 타율 0.246, 41홈런, 195타점, 출루율 0.347, 장타율 0.380이다.

터크먼은 양키스 시절이었던 2019년 13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2020년과 2021년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2022년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계약 내용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였다. 당시 한화는 공격·수비·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터크먼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터크먼은 2022시즌 종료 후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한화를 떠났다. 외국인 타자에게 더 많은 홈런을 기대했던 한화는 새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영입하면서 2023시즌을 준비했다.

2023년 1월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터크먼은 2023년(108경기), 2024년(109경기) 2년 연속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해에는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93경기 335타수 88안타 타율 0.263, 9홈런, 40타점, 출루율 0.356, 장타율 0.400을 기록했다.

메츠는 외야진 구성을 다 끝내지 못했다. 좌익수 후안 소토, 중견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까지는 어느 정도 정해졌지만, 우익수 자리를 놓고 고민을 이어가는 중이다. 디애슬레틱은 "데이비트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사장은 유망주 카슨 벤지에게 개막 로스터 진입 기회를 줄 것이라고 꾸준히 밝혀왔지만, 충분히 준비되지 않으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우익수 후보로는 브렛 베이티, 타이론 테일러, MJ 멜렌데즈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명타자 자리에서도 출전 시간을 두고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며 "터크먼은 최근 3시즌 출루율 0.359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볼넷 비율과 유인구 스윙 비율은 대체로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터크먼의 합류는 팀 내 유망주 2순위 벤지의 개막 로스터 경쟁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될 전망"이라며 "벤지가 자리를 차지하지 못할 경우 터크먼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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