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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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싹 다 결장' 손흥민 또 안 뛴다? 첫 경기부터 걱정…"SON 온대!" 소식에 티켓 매진 임박+암표 가격 폭등

기사입력 2026.02.16 18:45 / 기사수정 2026.02.16 18:4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새해 첫 경기가 다가왔다.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를 앞둔 LAFC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부상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LAFC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르는 내내 다른 선수들과 훈련을 하거나 명단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에 나설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팬들의 기대감은 티켓 판매 속도와 암표 가격 상승에서 나타나는 중이다. 

일단 손흥민은 온두라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두라스에서도 손흥민의 방문 소식에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온두라스 언론은 손흥민을 비롯해 쉽게 마주하기 힘든 세계적인 선수들이 온두라스에 온다면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챔피언스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LAFC가 레알 에스파냐전에 최정예 멤버를 선발로 꺼낸다면 당연히 손흥민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다.

LAFC와 레알 에스파냐는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모라산에서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를 원정 일정으로 소화하는 LAFC는 경기를 이틀 앞둔 16일 온두라스로 떠났다. 50여명 규모의 LAFC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은 구단에서 지원하는 전세기를 타고 온두라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두라스 언론들도 이번 맞대결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레알 에스파냐의 승리보다는 손흥민을 포함해 유명 선수들이 뛰고 있는 LAFC의 방문, 특히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분위기다.

온두라스 유력 매체 '엘 에랄도'는 "LAFC가 레알 에스파냐와 챔피언스컵 1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산페드로술라를 방문한다. LAFC 선수단은 경기 이틀 전 전세기 편으로 라몬 비예다 모랄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LAFC 원정 멤버는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을 포함해 50명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엘 에랄도'는 손흥민과 전 프랑스 국가대표 수문장 위고 요리스, 캐나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스테판 유스타키오 등 LAFC의 주요 선수들을 언급하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온두라스를 방문하다"라고 다뤘다.

매체는 특히 "온두라스 팬들은 손흥민의 실제 출전 여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면서 "이번 경기는 국제 대회이기 때문에 LAFC가 최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바라봤다.

'엘 에랄도'의 분석대로 챔피언스컵 우승을 노리는 LAFC가 첫 경기부터 승기를 잡기 위해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할 가능성은 높지만,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손흥민이 이번 프리시즌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경기장을 밟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프리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인터 마이애미와의 MLS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LAFC가 손흥민의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선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도 있다. 선발로 출전시키거나 풀타임을 소화하도록 하지 않더라도, 손흥민이 일정 시간 이상 경기장에 머무르며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엘 에랄도'는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레알 에스파냐에는 매우 위협적일 것"이라며 "손흥민은 공간 침투 능력과 슈팅 능력, 경험 면에서 국제 무대 검증을 마친 선수다. 레알 에스파냐 수비진이 손흥민을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짚었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온두라스 팬들은 손흥민이라는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경기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엘 에랄도'는 "LAFC와 레알 에스파냐의 경기 티켓은 이미 거의 매진됐다. 특히 '손흥민 효과'로 인해 암표 가격까지 크게 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LAFC는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2026시즌의 문을 연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나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패배해 아쉽게 탈락한 LAFC는 이번 시즌 MLS컵과 챔피언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LAFC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두 대회의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MLS 사무국에서도 LAFC를 이번 시즌 흥행 카드로 여기는 모양새다.

MLS 사무국은 지난해 11월 2026시즌 MLS 일정을 공개할 당시 개막전이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로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서부 콘퍼런스를 대표하는 손흥민과 동부 콘퍼런스 최고의 스타 리오넬 메시가 개막전부터 맞붙는 그림을 만든 것이다.



이를 위해 MLS에서는 LA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 대신 미국 스포츠를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인 LA 콜리세움을 경기 장소로 잡았다. LA 콜리세움은 두 번의 하계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경기장으로, 무려 7만7500여석의 규모를 보유한 대형 스타디움이다.

다만 메시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탓에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에콰도르 팀인 바르셀로나SC와의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메시가 부상에서 회복하려면 3~4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LAFC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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