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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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가수' 수와진 안상진, 괴한 피습→폐 종양 후 근황…"폐 30% 죽어 있어"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6.02.11 14:40

장주원 기자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쌍둥이 가수 '수와 진' 안상진이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수와진 안상진, 피습 당한 후 폐종양 진단 받고 일상생활 조차 불가능했던 사연|특종세상 사없사 413회'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이날 방송에는 80년대 최고의 남성 듀오 '수와 진'의 형 안상수, 동생 안상진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해 근황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1987년, 데뷔와 함께 '새벽 아침', '파초' 등 신인상과 연일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과 인기를 끈 '수와 진'. 그러나 불과 2년 후, 동생 안상진은 괴한의 습격으로 세 차례 뇌수술을 받으며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다.

하지만 불행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2011년, 안상진은 폐의 종양으로 폐를 절단하는 수술까지 받았던 것. 어머니는 "상진이가 공연하다 허리가 아파서 진찰을 하니 폐암으로 나왔다. 폐 밑으로 혹이 달려 있어서 잘라야 된다고 했다"며 아들 안상진의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어머니는 "폐를 자르고 결과를 보니 폐암은 아니고 양성 종양이었다. 그 소리를 듣고 기뻐서 온 집안을 뛰어다녔다"며 폐암인 줄 알았던 안상진의 검사 결과가 긍정적인 것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이어 '수와 진' 무대를 두고 다툼을 벌이는 형 안상수와 동생 안상진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공연에 참석하겠다는 안상진의 강력한 의지에도 안상수는 참석을 매몰차게 거절했고, 이에 안상진은 "아쉽고 서글프다"며 공연 무대에 함께 오르지 못하는 것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안상수는 동생의 마음을 외면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안상수는 "자기 자신은 위험한 걸 모른다. 응석 부리는 것처럼 하지만, 들어주면 안 된다"고 동생의 건강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형 안상수가 행사로 떠나 홀로 무대 준비를 하는 사이, 안상진은 동네 산책에 나섰다. 가벼운 산책임에도 불구하고 기관지 확장제, 휴대용 산소통 등을 소지한 채 길을 나선 안상진은 "폐 기능이 떨어지면 기관지가 좁아진다"며 일상생활조차 버거운 건강 상태임을 알렸다.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한편 행사 무대를 마친 안상수는 모금함에 쌓인 돈을 확인하며 빚이 있음을 고백했다. 안상수는 "올해도 빚이 전체적으로 7천만 원 정도 마이너스가 났는데, 어떻게 해서 지금 5천만 원 갚았다. 지금 당장은 급하게 갚아야 될 게 2천만 원 남았다"고 고백했다.

형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안상진은 다시 한번 무대에 서고 싶다고 이야기를 건넸지만, 이번에도 안상수는 칼같았다. 재단의 살림보다도 동생의 건강이 먼저인 안상수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이날 방송에서는 안상진의 건강 검진 결과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폐 기능 검사 후, 일반인의 절반 정도로 기능이 줄었다는 검사 결과를 받자 안상진은 말문이 막혔다.

의료진은 "굉장히 심한 편이다. 까맣게, 어둡게 보이는 데가 죽은 폐들인데, 현재 30프로 정도의 폐가 죽어 있는 것 같다"며 더욱 나빠진 안상진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검사 결과를 듣고 나온 안상진은 "제가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아니다. 집에서 어머니하고 얘기할 때 떠들썩하게 하는 것도, 제가 우울해져 있으면 분위기가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밝게 하는 건데, 이제 자신이 없어진다"고 낙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검사 결과를 보고 우울감에 빠진 동생을 위해 형 안상수는 특별한 일정을 만들었다. 바로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공연 준비를 하기로 한 것. 안상수가 마련한 작은 무대에서 오랜만에 기타를 매고 화음을 맞춘 안상진은 "상수야, 사랑합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사진= 유튜브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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