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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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고 완전히 망했다! "토트넘 강등 싸움 중" 루니 작심 비판..."프랭크 감독 10년은 늙어 보여"

기사입력 2026.02.10 02:00 / 기사수정 2026.02.10 02: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웨인 루니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토트넘이 사실상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잦은 퇴장과 언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루니는 토트넘이 강등권 싸움에 휘말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이날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웨인 루니 쇼'에서 토트넘의 현 상황을 진단하며 "현재 경기력을 보면 그들이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토트넘은 최근 맨유전 0-2 패배로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현재 순위는 15위. 강등권과는 불과 승점 6점 차이다.



루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최근 좋은 흐름이고, 노팅엄 포레스트도 간간이 결과를 낸다"며 "토트넘이 강등권 싸움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없다. 분명 불안해하며 뒤를 돌아봐야 할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루니는 맨유전에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주장 로메로를 향해 날을 세웠다. 로메로는 전반전 카세미루에게 가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는데, 이는 토트넘 입단 후 벌써 6번째 퇴장이다.


루니는 "퇴장 판정이 조금 가혹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뛰는 내내 이성을 잃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로메로의 경기장 밖 언행이다. 로메로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2-2 무승부) 직후 SNS를 통해 "출전 가능한 선수가 11명뿐이었다"며 구단의 선수단 운영을 비판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루니는 "지난주 선수 부족을 언급한 것이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건 좋지만, 그렇게 목소리를 높이려면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로메로는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주장의 잦은 퇴장과 돌출 행동이 감독에게 더 큰 압박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여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브렌트퍼드를 7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루니는 "프랭크가 안쓰럽다. 피곤해 보이고 부임 후 10년은 늙어 보인다"며 "토트넘 감독직이 짧은 시간 안에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감독이기에 구단이 믿고 가주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계속 기용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며 경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17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새 시즌에도 반등의 기미 없이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며 팬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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