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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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NC→LG' 국대 잠수함 심창민, 현역 은퇴 선언…"보내주셨던 응원과 사랑에 감사"

기사입력 2026.02.09 20:34 / 기사수정 2026.02.09 20:34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국가대표 출신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이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심창민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멀게만 느껴지던 은퇴라는 단어가 어느덧 저에게도 다가왔다. 훌륭한 감독님과 코치님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고, 좋은 선후배님들과 함께하며 많은 경험 속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어 "야구 선수 심창민으로서의 시간은 제 삶의 값진 경험으로 간직하고, 앞으로 어떤 자리에서 어떤 모습으로든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겠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심창민은 2011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이듬해 1군 무대에 데뷔한 그는 37경기 2승2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83의 성적을 올리며 주축 불펜으로 자리 잡았고, 2016시즌엔 삼성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62경기 2승6패 25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올렸다.

이어진 2017, 2018시즌에도 심창민은 삼성의 필승조 한 자리를 맡으며 23세이브 21홀드를 추가했다. 이때 활약에 힘입어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이후 상무야구단에서 군 문제를 해결한 그는 2020시즌 소속팀에 복귀했으나, 23경기 2승2패 3홀드 평균자책점 7.52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2021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둥지를 옮겼다.



심창민은 NC에서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적 첫해였던 2022시즌 11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14.21을 기록했고, 이듬해엔 1군 5경기 등판에 그쳤다. 2024시즌엔 1군 등판 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21경기 2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84로 부진했다.

2024시즌 이후 NC의 방출자 명단에 오른 심창민은 2025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재기에 나섰으나, 마찬가지 1군 등판 없이 퓨처스리그 8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10.57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부활에 실패했다. 6월 4일 고양 히어로즈전(1이닝 4사사구 1실점)이 그의 마지막 공식 등판이었다. 결국 지난해 11월 LG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다시 무적 신세가 됐다.

그렇게 심창민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KBO 1군 통산 485경기 31승29패 51세이브 80홀드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남기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심창민 SNS 캡처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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