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격수 개빈 파인, 우완투수 알레한드로 로사리오, 유격수 데빈 피츠제럴드, 외야수 예레미 카브레라, 1루수·외야수 아비멜렉 오티즈 등 유망주 5명을 워싱턴에 내줬다. 텍사스 구단 공식 SNS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1:5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투수 맥캔지 고어를 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선발진 보강이 필요했던 텍사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투수 고어를 영입했다"며 "유격수 개빈 파인, 우완투수 알레한드로 로사리오, 유격수 데빈 피츠제럴드, 외야수 예레미 카브레라, 1루수·외야수 아비멜렉 오티즈 등 유망주 5명을 워싱턴에 내줬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고어는 2017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22년 빅리그 데뷔 후 꾸준히 기회를 받았으며, 빅리그 통산 105경기(선발 102경기) 532⅓이닝 26승 4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
고어는 빅리그 세 번째 시즌이었던 2024년 32경기 166⅓이닝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활약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30경기 159⅔이닝 5승 15패 평균자책점 4.17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부상이 문제였다. 고어는 전반기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가 지난해 8월 말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9월 말에는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또 한 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유격수 개빈 파인, 우완투수 알레한드로 로사리오, 유격수 데빈 피츠제럴드, 외야수 예레미 카브레라, 1루수·외야수 아비멜렉 오티즈 등 유망주 5명을 워싱턴에 내줬다. AFP 연합뉴스

유격수 개빈 파인, 우완투수 알레한드로 로사리오, 유격수 데빈 피츠제럴드, 외야수 예레미 카브레라, 1루수·외야수 아비멜렉 오티즈 등 유망주 5명을 워싱턴에 내줬다. AP 연합뉴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고어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MLB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고어는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구종 구성도 훌륭하다. 커브,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며 "지난해 직구 평균구속은 95마일(약 153km/h)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텍사스 입장에서) 선발진 보강은 필수 과제였다. 제이콥 디그롬, 네이선 이볼디라는 강력한 원투펀치가 있지만, 나머지가 문제였다. 메릴 켈리, 존 그레이, 패트릭 코빈, 타일러 말리가 모두 FA(자유계약)로 팀을 떠났다"며 "고어는 디그롬, 이볼디와 함께 1~3선발을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영 텍사스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선발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마운드 보강은 분명히 중요한 과제였고, 고어 같은 수준의 재능을 가진 투수를 영입하면서 우리 팀 마운드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선발진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며 "고어는 지난 시즌 후반 어깨 쪽에 피로를 느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202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나 최근 2년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81승81패(0.500)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쳤다.
영 사장은 "처음부터 우리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었고, 이번 움직임이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해준다고 느낀다. 아직 할 일은 남아 있지만, 스프링캠프를 몇 주 앞둔 지금 우리 상황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며 "고어가 마지막까지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유격수 개빈 파인, 우완투수 알레한드로 로사리오, 유격수 데빈 피츠제럴드, 외야수 예레미 카브레라, 1루수·외야수 아비멜렉 오티즈 등 유망주 5명을 워싱턴에 내줬다. AP 연합뉴스

유격수 개빈 파인, 우완투수 알레한드로 로사리오, 유격수 데빈 피츠제럴드, 외야수 예레미 카브레라, 1루수·외야수 아비멜렉 오티즈 등 유망주 5명을 워싱턴에 내줬다. MLB 공식 SNS
사진=텍사스·MLB 공식 SNS / 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