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기안84, 유재석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각종 변수 속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오늘(29일) 열린다.
오늘(29일) 오후 8시 50분,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된다. MBC 예능과 함께 2025년의 웃음을 만들어온 예능인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장을 완성할 예정이다.
대상 후보로는 '놀면 뭐하니?'의 중심을 잡고 있는 유재석, '나 혼자 산다'와 '극한84'에서 독특한 캐릭터성으로 활약한 기안84, 마찬가지로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을 이끌고 있는 전현무 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예능 경험은 많지 않지만, 올해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시청자 사이 신드롬급 화제를 모은 김연경이 대상을 수상할 경우 파격적인 선택이 될 전망이다.
다만 MBC 예능국을 둘러싼 분위기는 마냥 밝지만은 않다.
전현무, 기안84와 함께 '나 혼자 산다'를 이끌었던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 의혹을 비롯한 각종 의혹에 휩싸인 것. 박나래는 결국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MBC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에서 불명예 하차했다.
'나 혼자 산다' 출연진 하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나래에 이어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키 역시 주사이모 관련 논란에 휩싸이며 프로그램을 떠났다.
이 여파로 키는 MBC 연예대상 MC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당초 키가 포함돼 있던 시상식 3MC 구성은 전현무와 장도연의 2인 체제로 변경됐다.
앞서 이이경 또한 사생활 루머에 휘말리며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이경 측은 논란 직후 해명과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미지 타격은 피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이이경은 자신의 하차가 제작진의 통보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주장하며 또 한 차례 파장을 낳았다.
연말을 앞두고 MBC 예능 전반에 적잖은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MBC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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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