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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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또 충격! "내 최악의 실수? 손흥민 데려오지 못한 거야!"…SON 토트넘 떠났는데→쏘니 좋아하는 '월클 명장' 온다고?

기사입력 2025.12.28 01:19 / 기사수정 2025.12.28 01: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LAFC)을 열렬히 원했지만, 끝내 영입하지 못하고 지도자 커리어를 잠시 멈춘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경질된다고 해도 클롭이 토트넘에 올 배당률은 급격히 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프랑크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라며 "토트넘은 지난 21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17경기에서 승점 22점만을 얻어 리그 14위에 머물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으로 인해 프랑크 감독은 큰 압박을 받고 있고 팬들은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결과에 점점  불만을 갖고 있다"고 토트넘 현 감독 입지가 4개월 만에 위태롭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6승4무7패 승점 22)다. 지난 2024-2025시즌 리그 17위로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순위가 별반 다르지 않다. 



프링크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시작한 토트넘은 시즌 초반 쉽게 무너지지 않는 수비력으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갈수록 수비가 흔들렸다.

여기에 공격력은 손흥민이 이탈한 뒤,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간신히 골득실이 양수(+3)를 기록하고 있지만, 소극적인 경기운영 탓에 '빅클럽'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그런 가운데, 프랑크의 후임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명장 클롭이 거론돼 새삼 주목받고 있다. 

매체는 "프랑크 감독에게 토트넘의 상황을 반전시킬 시간이 단 한 달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라며 "그의 경질이 임박하면서 후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고 의외의 인물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클롭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전 회장 앨런 슈거가 구단주에게 클롭 선임을 촉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베팅 업체들은 클롭이 토트넘에 부임할 확률을 12.5%로 평가했다. 여기에 배당률은 7대1로 매겨져 올리버 글라스너(5대1)에 이어 두 번째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부임 확률이 높다. 

독일 출신 명장 클롭은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에서 분데스리가,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성공적인 결과를 내면서 주목받았다. 



클롭은 지난 2015년 11월 리버풀 지휘봉을 잡으면서 흔들리던 리버풀을 다시 명문 구단으로 탈바꿈시켰다.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그리고 2018-2019시즌 손흥민의 토트넘을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20시즌 리버풀에 30년 만의 1부리그 우승이자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래 최초의 리그 우승을 이끈 클롭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다. 

리버풀을 떠난 클롭은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하며 행정 경험을 쌓고 있다. 

클롭은 특히 손흥민을 강력히 원했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2년 KB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것"이라며 자신을 괴롭혔던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었던 비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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