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6일 대한민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손흥민, 김민재, 이정후 등을 제치고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안세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제대회를 11개나 우승하면서 배드민턴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단일 시즌 최고 승률과 최다 상금액도 경신하는 등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온갖 대기록을 작성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대한민국 축구스타 손흥민 등을 제치고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6일 안세영이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온라인 빅데이터 4억 5440만 67건을 분석한 결과, 1위는 안세영의 차지였다. 안세영의 뒤를 이어 손흥민, 김민재, 이정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 안세영은 2025년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국내 스포츠스타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6일 대한민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손흥민, 김민재, 이정후 등을 제치고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안세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제대회를 11개나 우승하면서 배드민턴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단일 시즌 최고 승률과 최다 상금액도 경신하는 등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를 게임스코어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시즌 왕중왕전인 월드투어 파이널을 우승하면서 23세 나이에 배드민턴 전설로 등극했다.
먼저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을 포함해 올시즌 국제대회에서 11번 우승했다.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와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오픈,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등 '슈퍼 750' 5개 대회, 그리고 '슈퍼 500' 호주 오픈과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여자 단식 선수들 중 단일 시즌에 11관왕에 오른 선수는 안세영이 최초이다. 더불어 2019년 일본 남자 배드민턴 전설 모모타 겐토(11회 우승)와 함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6일 대한민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손흥민, 김민재, 이정후 등을 제치고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안세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제대회를 11개나 우승하면서 배드민턴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단일 시즌 최고 승률과 최다 상금액도 경신하는 등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또한 단일 시즌 총 상금이 100만 달러(약 14억 4400만원)를 넘긴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으로 상금 24만 달러(약 3억 4800만원)를 벌어들였다. 이로 인해 안세영이 2025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총 상금은 100만 3175달러(약 14억 5000만원)가 됐다.
아울러 단일 시즌 6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 역대 최고 승률 기록까지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배드민턴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렸던 린단(중국)과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각각 2011시즌과 2010시즌에 세운 승률 92.75%(64승5패)였다. 이후 안세영이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에서 승리해 2025시즌 승률 94.81%(73승4패)을 기록하면서 새 역사를 썼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6일 대한민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손흥민, 김민재, 이정후 등을 제치고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안세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제대회를 11개나 우승하면서 배드민턴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단일 시즌 최고 승률과 최다 상금액도 경신하는 등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연합뉴스
안세영이 온갖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2025 한국 최고의 스포츠스타로 등극한 가운데 중국 언론도 안세영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올해 안세영은 배드민턴계를 지배하는 독보적인 존재가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라며 "이번 시즌에 안세영은 배드민턴 역사상 가장 확실한 정상기의 사례로 꼽힐 만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트에서의 경기력에서 드러났듯이, 안세영은 남자 선수와 견줄 만한 꾸준함과 공격 및 수비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의 '레이더 마디운'도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배드민턴 여왕이라는 칭호는 안세영이 마땅히 누릴 자격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6일 대한민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손흥민, 김민재, 이정후 등을 제치고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안세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제대회를 11개나 우승하면서 배드민턴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단일 시즌 최고 승률과 최다 상금액도 경신하는 등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연합뉴스
언론은 "안세영은 2025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기 전, 여러 주요 세계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라며 "안세영의 압도적인 기량은 2025 시즌 내내 94.8%에 달하는 승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94.8%라는 수치는 올해 최고 승률로, 어떤 선수도 기록하기 어려운 수치이다. 안세영은 올해 단 4패만을 기록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역사적인 한 해를 보낸 안세영은 다가오는 2026시즌에도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월드투어 파이널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안세영은 짧은 휴식을 보낸 후 내년 1월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 출전하면서 2026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