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4 00:39
연예

전현무, 연예대상 기쁨 누릴 틈도 없이…'차 안 링거 논란'에 꺼내든 '증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23 20:50 / 기사수정 2025.12.23 20:50

전현무
전현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논란이 된 차량 내 링거 장면에 9년 전 진료기록부를 공개하며 적법한 의료절차였다고 해명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약 9년 전의 의료 행위에 관한 내용으로, 당사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기록을 발급받는 절차가 필요했다"며 증거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했던 박나래와 키가 일명 '주사 이모' A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며 '나 혼자 산다'를 포함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9년 전 '나 혼자 산다' 에서 전현무가 차 안에서 링거를 맞던 모습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전현무
전현무


전현무 측이 공개한 2016년 1월 14일과 20일, 26일까지 3일의 진료기록부 사본에는 목의 불편함을 호소한 전현무에게 기관지염, 후두염, 위식도역류병, 위염 등의 의사 소견과 처방 약 등이 담겨 있다.


전현무 측은 해당 3일간 병원 수입금 통계 사본도 함께 공개했다.

이어 의료물 폐기 방법에 대해서는 "2016년 1월 20일 수액 처치 후, 사전에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대로 1월 26일 병원 재방문시 보관하고 있던 의료폐기물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다. 위 자료들을 통해 당시 전현무 씨의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KBS 연예대상' 전현무
'KBS 연예대상' 전현무


지난 20일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전현무는 수상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결백하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KBS 연예대상'에도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던 전현무는 올해 KBS에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등의 예능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 속 친정에서 연예대상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대상 수상자로 자신이 호명될 당시에도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던 전현무는 "어렵게 KBS 아나운서가 돼 예능을 KBS에서 배웠고, 지금은 여러 채널에서 써먹고 있다. 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남을 깔깔 웃기는 역할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돼서, 저를 보면 흐뭇하고 바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