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실 딸 최준희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다이어트 보조제와 관련해 일침을 했다.
최준희는 2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근황 사진과 함께 자신이 진행 중인 다이어트 보조제를 소개했다. 그는 “살 빼기 너무 쉬운 시대에 살고 있음에 감사를”, “별 이상한 보조제 말고 똑똑하게 살 빼기”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제품을 홍보했다.
공개된 게시물 속 최준희는 한층 슬림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꾸준한 체중 감량으로 화제를 모아온 그는 그간 운동과 식단 조절, 생활 습관 개선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혀온 바 있다. 이번 게시물 역시 자신의 관리 노하우를 강조하는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최준희는 SNS를 통해 솔직한 일상과 체중 변화 과정을 꾸준히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특히 다이어트와 외모 관리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이에 공감과 응원이 이어지는 동시에 과도한 다이어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적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최준희의 “별 이상한 보조제 말고”, “살 빼기 너무 쉬운 시대” 등의 언급을 두고 최근 불법 의료 행위 및 다이어트 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 있는 박나래와 입짧은햇님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더해졌다.
앞서 지난 18일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박나래, 키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약을 제공받았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박나래와 입짧은햇님 모두 불법 처방 및 펜터민(일명 나비약)으로 의심받은 의약품 과다 복용 의혹이 더해졌고, 최근 입짧은햇님은 30kg, 박나래는 14kg을 감량한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펜터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소지·유통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박나래와 입짧은햇님에 대해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됐으며, 현재 강남경찰서와 마포경찰서는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준희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