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3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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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아시아 초비상!…월드컵 우승 명장 470,000,000,000원 사우디 대표팀 부임 현실로→"8년 임기+전권 부여"

기사입력 2025.12.23 00:59 / 기사수정 2025.12.23 00: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프랑스 레전드 디디에 데샹 감독 선임을 위해 총액 3억 2000만 달러(약 4737억원) 규모에 달하는 계약을 제안했다.

만약 데샹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사우디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준을 높인다면, 대한민국이나 일본도 향후 아시아 축구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사우디 매체 '크사스포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는 디디에 데샹에게 8년 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개막까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언급되고 있는 지도자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팀을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데샹 감독이다.



사우디는 세계적인 지도자인 데샹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전례가 없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제시했다.

매체는 "이는 사우디가 축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과감한 행보이다"라며 "사우디는 유명 축구 감독 디디에 데샹과 8년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제안된 계약 규모는 연간 약 4000만 달러(약 59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고 수준의 인재와 전문성을 유치하려는 사우디의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8년 계약이니 성사될 경우 총액이 무려  3억 2000만 달러(약 4737억원)에 달한다.

또 "이 금액은 데샹 감독을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감독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며,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스포츠 부문에 약 15억 달러(약 2조 2207억원)를 투자하는 등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사우디의 광범위한 투자 비전과도 잘 맞아떨어진다"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데샹 감독에게 단순히 A대표팀 지휘봉을 맡기는데 그치지 않고 사우디 축구의 성장을 위해 전권을 쥐어줄 계획이다.

글로벌 매체 '노고마니아'는 "이는 일반적인 감독 역할과는 다를 것"이라며 "사우디축구협회는 데샹 감독이 국가대표팀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스템 설계자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샹 감독의 책임에는 국가대표팀 체계 개편, 엘리트 코칭스태프 육성, 훈련 방식 현대화, 유소년 스카우팅 및 육성 시스템 개혁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2034년 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명실상부한 사우디 국가대표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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