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최장우 "좋아하는 연예인 백예린, 모든 노래 계속 들어" (뉴스쇼)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수능 만점자 최장우 군이 가수 백예린의 노래를 즐겨들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2026학년도 수능 만점자 광주 서석고 3학년 최장우 군이 출연했다.

최장우 군은 "만점을 가채점으로 처음 알게 됐는데 그때 당시에는 실감을 하지 못하다가 혹시라도 실수했으면 어떡하지? OMR 카드에 체킹을 잘못했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있었다"며 "성적표를 받고 큰일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수능 만점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오랜 기간이 아닌 3년 수험 생활이기 때문에 동기(꿈)를 생각하며 버티려고 했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는 "백예린의 음악을 많이 들었다"라며 "데뷔 이후의 모든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두고 계속 들었다"라며 백예린의 노래가 수험기간의 위로였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장우 군은 공부 방법에 대해 "문제 푸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문제를 이해하는데 집중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풀이를 머릿속으로 떠올려보고 그다음 풀기 시작한다"며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되면서 시험장에선 빠르게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학기 정도 앞서는 선행을 했다. 1학년 때는 열 몇 시간씩 공부했지만 3학년 때는 대외 활동 등을 하다보니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양보다 질을 우선시해 하루에 6~7시간, 적으면 4~5시간 공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CBS, 백예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