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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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것 같다" 백혈병 남편 위해 남친들 피 뽑아 바친 女 사건에 '경악' (영업비밀)

기사입력 2025.11.18 14:32 / 기사수정 2025.11.18 14:32

장주원 기자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제공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제공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영업비밀' 패널들이 백혈병 남편을 위해 양다리를 걸치며 혈액 공급원을 찾아나선 여자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에서는 배우 박광재와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실화 '성스러운 그녀'를 들여다봤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제공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제공


이날 '영업비밀' 패널들은 신스틸러 배우 박광재와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실화 '성스러운 그녀'를 들여다봤다. 탐정 사무소를 찾은 의뢰인은 "성당에서 만나 결혼까지 생각하며 1년 간 만난 여자친구가 연락도 되지 않고 외도가 의심된다"며 탐정 사무소에 의뢰했다.

좋은 평판, 인성까지 완벽했던 여자친구였기에 의뢰인은 외도를 믿을 수 없었지만, 탐정의 수사 끝에 의뢰인의 여자친구는 의뢰인 포함 총 5명의 남자와 동시에 만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제공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제공


또 의뢰인의 여자친구는 수시로 새로운 남자들을 어장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자신의 아버지를 모든 남자친구들에게 소개해주기까지 했다. 의뢰인을 포함해 여자친구의 남자들은 비흡연자에 금주는 물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혈액형까지 같다는 특이한 공통점이 있었다.

알고 보니 여자친구는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수혈이 필요해지자, 조건에 맞는 남자들과 사귀며 '헌혈 데이트'로 피를 얻고 있었다. 의뢰인이 1년에 할 수 있는 헌혈 횟수를 모두 채워 피를 받을 수 없자, 여자친구는 또 다른 혈액 공급원을 찾아 나선 것이었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제공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제공


게다가 투병 중이라고 소개한 남자가 바로 여자친구의 남편이라는 반전이 공개됐다. 데프콘X유인나X김풍과 '일일 탐정' 박광재는 "사람 아니다. 끔찍하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여자친구는 "아이 아빠를 살릴 수만 있다면 미친 여자처럼 구걸할 수도 있다"며 정말 남편을 살리고자 무슨 일이든 저질러 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풍은 "예를 들어 '우리 엄마 살리기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런 말을 하는데, 그것처럼 가족을 살리기 위해 선을 넘은 것 같다"며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데프콘도 "할 수밖에 없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의 공방이다"라며 씁쓸해했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제공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제공


법률 자문을 맡은 남성태 변호사는 "혈액의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환자나 환자 보호자가 지정 헌혈자를 구하지 않으면 혈액을 구하기 쉽지 않다. 헌혈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인데 이번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 좋겠다. 호의로 헌혈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제도적 개선을 통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풍은 "청약 가점을 주면 전 국민 다 헌혈할 거다"라고 제안했고, 데프콘도 "좋은 얘기다. 확실한 혜택으로 헌혈을 유도하면 좋겠다"며 공감했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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